대교협, 2023년(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 발표…49개大 인증, 5개大 조건부인증, 1개大 인증유예, 1개大 불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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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2023년(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 발표…49개大 인증, 5개大 조건부인증, 1개大 인증유예, 1개大 불인증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3.12.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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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이 26일 발표한 올해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 인증을 신청한 56개교 중 49개 대학이 ‘인증’, 5개 대학은 ‘조건부인증’, 1개 대학은 ‘인증유예’, 1개 대학은 ‘불인증’ 판정을 받았다.

‘인증’을 취득하면 5년간 유효하다. 다만, ‘조건부인증’은 유효기간이 2년으로 짧아지며 1년 뒤 개선 실적으로 보완평가를 받는다. ‘인증유예’ 대학은 2년 이내 개선 실적으로 재평가를 받아야 하며, ‘불인증’ 대학은 판정 이후 차회 연도에 재신청 후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인증(조건부인증) 대학의 인증기간은 각 대학별로 상이하며, 한국대학평가원 홈페이지(https://aims.kcu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년(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인증대학 명단: 54개교≫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의 신청을 받아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교육 질 등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절대평가 방식으로 평가하고 인증을 주는 제도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1주기(2011~2015년), 2주기(2016~2020년)에는 대학교육에 대한 질보장을 통해 사회적 책무와 국제적 통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고, 3주기(2021~2025년)에는 대학교육의 질개선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 

▲ 대학이념 및 경영 ▲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 교원·직원 ▲ 학생지원 및 시설 ▲ 대학 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 5개 영역에서 재정확보, 전공·교양 교육과정, 학사관리, 교원 확보, 교육성과 등 30개 세부지표(평가준거)를 점검해 평가한다.

이번 하반기 평가는 19개 평가단에 95명의 위원이 위촉돼 참여했다. 1년간 합리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서면과 현지 방문 평가, 검증, 이의신청에 대한 검토, 대학평가인증위원회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인증 결과는 2014년부터 정부 행·재정 지원 사업과 연계되는데, 특히 교육부가 2025학년도부터 사학진흥재단의 재정 진단으로 '경영 위기 대학'으로 분류된 대학이나 대교협 기관평가 인증에서 '미인증대학'으로 남은 대학을 제외한 모든 대학에 일반 재정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중요성이 확대됐다. 

이 때문에 내년까지 대교협으로부터 조건부 인증 이상을 받지 못하는 대학은 신·편입생 국가 장학금을 지원받지 못하고 학자금 대출도 제한된다. 이번에 인증이나 조건부 인증을 받은 모든 대학은 일반 재정 지원 대상이 되는 셈이다. 미인증대학은 인증유예·정지, 불인증 대학과 기관평가인증을 신청하지 않은 대학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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