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두뇌한국(BK)21 미래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하위 35%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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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두뇌한국(BK)21 미래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하위 35% 탈락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3.12.1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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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연구단 129개 팀 탈락‧133개 팀 재선정
- 재선정평가에 380개 교육연구단(팀) 지원해 평균 2.87대 1 경쟁률
- 중간평가 통과한 교육연구단에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지원

 

석·박사급 인재양성과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4단계 두뇌한국(BK)21 미래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결과 일부 팀이 탈락하고 새로운 팀이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BK21 ‘미래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에서 369개 교육연구단(팀)에 대한 성과 평가를 거쳐 하위 35%에 해당하는 129개 팀을 탈락시키고, 재선정 평가를 통해 133개 연구단(팀)을 새로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2020년 9월 ~ 2027년 8월)은 전 학문분야에  걸친 석·박사급 인재양성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해 교육연구단(팀) 운영 및 대학원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단계 두뇌한국21 미래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는 두 단계로 진행됐다. 1단계 2020년 9월부터 지원 중인 369개 교육연구단(팀)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하위 35%(129개) 교육연구단(팀)을 탈락시키고, 2단계 재선정 평가를 통해 133개 교육연구단(팀)을 선정했다.

1단계 성과평가는 34개 학문분야, 사업운영 규모(단·팀), 전국·지역에 따라 분류된 경쟁단위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하위 35%(129개) 교육연구단(팀)은 탈락했으며, 상위 22.8%(84개)의 교육연구단(팀)에는 연간 사업비 15.1% 수준(총 9,560백만 원)의 우수 교육연구단(팀) 성과금을 지급했다.

2단계 재선정평가 또한 성과평가와 동일한 경쟁단위로 진행됐으며, 133개 교육연구단(팀) 선정에 총 380개 교육연구단(팀)이 지원하여 평균 2.87: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0년 선정평가와 같이 대학원혁신영역도 평가지표에 반영하여 대학원 본부가 교육연구단(팀)의 역량강화를 지원할 수 있는지 여부도 평가했다. 재선정평가를 통해 선정된 133개 교육연구단(팀) 중 57개(42.9%)*가 신규로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인 것으로 나타났다.
* 교육연구단 72개 중 19개(26.4%), 교육연구팀 61개 중 38개(62.3%) 
  과학기술분야 87개 중 36개(41.4%), 인문사회분야 46개 중 21개(45.7%)

성과평가를 통과한 240개 교육연구단(팀)과 재선정평가에서 선정된 133개 교육연구단(팀)은 2024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4단계 두뇌한국21 사업을 통해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운영비는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연구활동 지원비, 국제화 경비 등에 사용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예비결과 발표에 대한 이의신청(~12.26.)을 거쳐 재선정평가 결과를  확정한다. 또한, 결과 확정 이후에도 신규 선정 교육연구단(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시행하여 평가 제출서류의 진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제출자료에 허위 또는 고의적 오기재 내용이 있을 경우, 선정된 교육연구단(팀)은 탈락할 수 있다. 2024년 이후 지원을 받는 교육연구단(팀)은 최종적으로 2024년 2월에 확정 발표되며, 그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조정·배분하고 사업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두뇌한국(BK)21 사업이 그간 대학원 정책을 이끌어 온 중요한 사업인 만큼, 엄격한 질 관리를 통해 우수한 교육연구단(팀)을 선발했다.”고 말하며, “선발된 교육연구단(팀)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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