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지능 | 리아오·토마스 지음 | 추병완 옮김 | 하우 | 276쪽
일과 직장의 세계화라는 시대적 흐름과 요구를 반영하여 새롭게 등장한 문화 지능 구인은 새로운 문화적 맥락에 적응하는 개인의 능력을 의미한다.
문화 지능은 다양한 문화 간 또는 다문화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문화 지능은 세계화ㆍ다문화 시대를 사는 시민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이다.
사회 지능, 정서 지능과 같은 개념의 인기에 힘입어 문화 지능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문화 지능 개념의 도입 이후로 그 구인의 개념화와 측정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에 주목하는 가운데 문화 지능이라는 새로운 구인의 등장 배경과 역사, 개념 정의와 접근법, 측정 방법, 문화 지능을 발달시키기 위한 방법, 문화 지능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제반 요인, 미래의 연구 방향 등을 아우르는 매우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해외 지사로 직원을 파견해야 하는 기업과 회사로부터 학생이나 전문 인력을 교환하는 대학이나 기관에 이르기까지 문화 간 훈련, 다문화교육, 상호문화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문화 지능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은 문화 지능을 측정하는 데 관심이 있는 연구자, 문화 지능을 발달시키는 데 전념하는 교육자들에게 최신의 연구 결과를 알려준다.
2부에 걸쳐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부는 문화 지능의 개념 정의와 측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1장은 문화 지능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등장에 영향을 준 문화 간 역량에 관한 주요 연구 결과를 고찰한다. 2장은 문화 지능의 개념화에 대한 두 가지 접근법의 내용을 요약한다. 3장은 두 가지 개념화에 따른 측정 도구, 즉 문화 지능 척도와 단축형 문화 지능 척도를 소개한다. 4장은 문화 지능이라는 새로운 구인이 안고 있는 두 가지 문제인 개념화와 측정의 문제를 탐색한다.
2부는 문화 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다. 5장은 문화 지능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그것에 관한 연구 결과를 탐색한다. 6장은 문화 지능이 개인과 대인관계 수준에서 가져오는 긍정적인 결과를 요약한다. 7장은 매개 변수와 조절 변수로서 문화 지능이 갖는 중요성을 설명한다. 마지막 8장은 문화 지능의 현재 상태에 대한 저자들의 견해를 요약하고, 미래 연구를 위한 몇 가지 방향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