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대재앙을 선동하는 기후 종말론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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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대재앙을 선동하는 기후 종말론의 실체
  •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 승인 2023.04.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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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에게 듣는다_ 『기후 종말론: 인류사 최대 사기극을 폭로한다』 (박석순·데이비드 크레이그 지음, 어문학사, 384쪽, 2023.02)

 

지난 20세기 100년 동안 지구는 약 0.6~0.8℃ 정도 따뜻해졌다. 이 현상으로 인해 현대인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 종말론’이 만들어졌다. 지구가 더워지는 원인이 화석 연료 사용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때문이며 지금과 같은 산업 문명과 생활방식이 계속되면 인류는 대재앙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이다. 유엔이 198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를 설립하고 1992년 기후변화협약을 채택함에 따라 기후 종말론은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고, 이를 이용하려는 강력한 이익집단도 생겨났다. 

이들은 국제기구를 장악하고 대재앙이 임박했다며 점점 더 과장된 종말론을 쏟아내고, 주류 언론들은 사실 확인이나 검증도 없이 자극적인 뉴스를 선호하는 대중을 만족시키려고 열심히 퍼 날랐으며, 과학적 역량이 부족한 정치인들은 국제협약에 순종하며 자국의 경제적 자해 정책을 무모하게 추진했다. 여기에 일부 과학자들이 언론과 정치의 부추김에 거짓과 침묵으로 동조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들이 예측한 어떤 대재앙도 일어나지 않았고, 대신 개인과 기업은 자유와 재산을 박탈당하고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롭고 행복한 시대에 태어난 우리의 아이들은 대재앙 공포에 울부짖고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이 책은 ‘기후 종말론’의 실체를 역사적 기록, 과학적 사실, 언론의 선동, 집단의 광기, 정치의 치부, 경제적 자해 등 다양한 관점에서 파헤치고 있다. 기후 선동가들이 쏟아내는 수많은 종말론적 주장을 관측 기록과 학술 논문으로 낱낱이 반박하고 있다. 또 기후 종말론이 대재앙 방지 대책으로 내세우는 탄소 중립에 숨어있는 과학적 모순에서부터 경제적 피해와 환경적 득실에 이르기까지 사례와 함께 분석하고, 부유한 선진국을 중심으로 광적인 선동과 공감을 보이는 이유를 사회병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주류 언론들이 보도해온 수많은 기후 재앙 뉴스들의 사실 여부를 관측 자료로 점검하고 있다. 독자들은 극지방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며, 북극곰이 멸종하고 산호초가 사라지며, 폭염과 산불이 증가하고, 기상이변은 더욱 강하고 빈번해진다는 등과 같은 뉴스들은 모두 근거 없는 선동임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극지방 빙하의 총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거대한 남극대륙에 쌓이는 연간 약 820억 톤의 빙하가 녹아내린다고 주장하는 다른 모든 빙하를 상쇄하고 남는다. 해수면이 상승하여 해안 도시가 침수되고 많은 섬나라가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다는 공포 또한 명백한 거짓말이다. 지금까지의 미온적 기온 상승이 지구를 불타는 용광로로 바꾸지 않는다. 매년 더위보다 추위로 죽는 사람이 더 많다. 지금의 기온 상승은 오히려 생명을 구하고 있다. 

대기 이산화탄소 증가는 지구를 푸르게 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며 경작 가능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산불과 들불도 발생 횟수와 불탄 면적 모두 초기 대응과 진화 기술의 발달로 과거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가뭄, 홍수, 폭염, 태풍, 허리케인, 토네이도와 같은 기상이변도 줄어들고 기후는 온순하게 변하고 있다. 기후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가 지난 100년 동안 99% 감소했다. 이유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예측력이 향상됐고 국가가 부유해지면서 국토를 선진화했기 때문이다. 강을 정비하고 댐과 저수지를 건설하여 가뭄과 홍수를 막았기 때문에 수많은 생명을 구한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은 지난 150년 동안의 신문 기사, 공식 문서, 기타 기후 자료들을 범죄 수사기법으로 추적하여 기후 종말론자들이 어떤 거짓말을 하고 사실을 조작했는지 밝혀내고 있다. 특히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온난화 현상, 1960년대와 1970년대의 냉각화 현상, 그리고 1997년 5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온난화 중단 현상 등을 관측 데이터에서 사라지도록 조작한 사실을 증거 자료와 두 차례 발생한 기후 게이트(Climate Gate)로 폭로하고 있다. 또 유엔 기후 모델이 어떻게 자의적 예측만 하는 터무니없는 수정 구슬에 불과한지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지구의 기후 과학과 역사를 관측된 자료를 중심으로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지구 기온은 3대 핵심요인(태양, 구름, 해류)에 결정되고, 온실효과의 95%는 대기 수증기에 의하며 이산화탄소는 극히 미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관측 자료로 입증하고 있다. 또 현재 지구는 천문학자들의 주장대로 태양 활동이 감소하는 소빙하기로 접어들고 있음을 알리고, 최근 관측된 냉각화 현상을 증거 자료로 제시하고 있다. 부록에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2021년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의 "기후 위기 선동에 단호히 저항해야 한다"라는 충격적인 기후 내부 보고서도 공개하고 있다.

독자들은 책의 서문에서부터 5부 15장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흥미진진한 증거 자료와 사실을 확인하고 에필로그에 이르면 기후 종말론은 인류사 최대 사기극임을 꿰뚫어 보게 될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부유한 국가를 중심으로 깨어있는 지성인이라는 자들이 집단 최면에 걸려 괴이한 광기를 보인다는 생각도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이상향으로 추구하는 탄소 중립이 옛날 미신을 숭배한 선조들이 했던 기우제보다 더 허망한 일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될 것이다. 

지난 세기 산업 문명에 대한 우려와 혐오로 환경 종말론들이 끊임없이 만들어져 사람들을 겁주고 문명 발전을 방해해왔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화학물질 공포, 인구폭탄, 자원고갈, 식량부족 등으로 인류는 대재앙에 직면할 것이라는 종말론이 있었다. 한때 선진국을 중심으로 많은 공감을 얻고 유엔도 동참했지만 1980대와 1990년대에 와서 모두 틀렸음이 밝혀졌다. 이 책은 ‘기후 종말론’ 역시 허무맹랑한 거짓임을 반박 불가의 증거 자료로 입증했다는 점에 저술의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 책은 미국의 환경운동가 토니 헬러(Tony Heller)가 제공한 역사적 기록과 영국의 시사 논픽션 작가 데이비드 크레이그(David Craig)의 사회현상 비평과 경제적 자해 분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한·영·미 3국 합작이라는 독특한 과정을 통해 완성된 이 책은 지금 우리는 대재앙을 향한 자멸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인류 역사상 가장 축복받은 시대를 누리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1) 우주 만물을 창조한 신은 위대하다, 그리고 그 신의 뜻을 따르는 인간도 위대하다, (2) 인간을 지구 파괴의 악마로 만들어버리는 기후 종말론은 선진 문명의 자기 혐오증을 자극한 사회병리 현상이다, (3) 기후 재난 대책은 고비용 무효과의 탄소 중립이 아니라 과학과 기술의 국토 선진화다. 

지난 2021년 출간한 두 역서 『종말론적 환경주의: 보이지 않는 가짜 재앙과 위협』과 『불편한 사실: 앨 고어가 몰랐던 지구의 기후과학』의 저자들이 이 책에 보낸 다음과 같은 찬사가 책 표지의 뒷장을 장식하고 있다.

 

“나는 저서 『종말론적 환경주의』를 통해 기후 위기는 현대 사회에 
만연한 보이지 않는 가짜 재앙의 주요 발생원임을 알렸다. 
이 책은 역사적 기록에 바탕을 둔 매우 흥미로운 접근 방법으로
나의 주장을 거듭 확인시켜주고 있다. 만약 당신이 현대인의 삶을
소중히 여긴다면, 이 훌륭하고 통찰력 있는 책을 읽어보라. 
탄소 중립은 경제적 자살 행위임을 확신할 것이다.“

- 그린피스 공동 창립자 패트릭 무어, 『종말론적 환경주의』 저자 -


“나는 저서 『불편한 사실』에서 과학적 사실로 기후 위기는 허구임을
밝혔다. 이 책은 지난 150년 동안의 신문 기사, 공식 문서, 기타
기후 관련 자료들을 범죄 수사기법으로 추적하여 기후 위기는 교활하게
조작된 사기임을 폭로하고 있다. 이 책은 내 책과 함께 역사적 기록과
과학적 사실이라는 완벽한 조합을 이루면서, 독자들에게
기후 위기는 인류사 최대 사기극이라는 확신을 줄 것이다.“

- 미국 이산화탄소연맹 회장 그레고리 라이트스톤, 『불편한 사실』 저자 -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명예교수 

저자 박석순 교수가 앞서 출간한 두 역서를 들고 있다.<br>
      저자 박석순 교수가 앞서 출간한 두 역서를 들고 있다.

미국 럿거스대학교에서 환경과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한국과학재단 해외유치과학자로 귀국하여 지금까지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1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30여 편의 저서와 역서를 출간했다. 이화여대 연구처장, 산학협력단장, 환경문제연구소장,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국환경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자유환경총연맹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박석순의 환경TV’를 통해 ‘환경권 보호’, ‘기후변화 진실’, ‘국토 선진화’ 등에 관한 진짜 환경 이야기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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