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성과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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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성과포럼 개최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1.09.14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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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핵심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각 지역혁신플랫폼의 1차년도 성과 공유
- 충북…충북산학융합본부를 중심으로 충북대 등 11개 대학 및 기관이 바이오헬스분야 관련 정보를 통합하고 공유하는 ‘바이오 원스톱 플랫폼’ 구축
- 경남…3개 분야 5개 전공 300명 학생을 선발하는 울산경남공유대학(USG+)을 운영(’21.2학기~)하고, LG전자 채용연계형 직무실습(인턴십)을 운영하여 20명 중 12명 채용
- 광주·전남…전남대를 중심으로 ‘미래에너지 융합전공’을 개설하여 6개 타 대학(조선대, 동신대 등)에 개방, ’20년 171명 수료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성수)이 주최하고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혁신지원사업(RIS*) 총괄운영센터협의회’(회장 홍진태)가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제1회 성과포럼’이 13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trategy)

이번 성과포럼에서는 ‘대학의 혁신, 지역의 혁신으로’를 주제로, 2020년 선정된 충북, 경남, 광주·전남 지역혁신플랫폼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 소통을 통한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남 플랫폼은 2021년에 전환평가를 거쳐 울산·경남 플랫폼으로 복수형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성과포럼은 류장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의 ‘대학과 지역의 위기,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 필요성과 협력방안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021년 선정된 대전·세종·충남을 포함한 4개 플랫폼에서 각 지역의 지역혁신모델에 대한 통합설명회, 공유대학을 주제로 한 대학교육혁신 토론회, 핵심분야별 성과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전시관은 각 플랫폼 핵심분야별 성과 시제품, 1차년도 추진성과 이미지 패널, 본 행사 프로그램 및 플랫폼 홍보영상 상영 등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은 대학교육혁신을 통한 지역혁신을 위해 계획수립부터 추진까지 전 단계를 지자체-대학-지역혁신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한 첫 사업으로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산업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지역 산업체가 함께 혁신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플랫폼별로 지자체와 대학의 협업을 지원하는 실체화된 조직으로서 지역협업체계를 구성했으며, 「지방대육성법」과 동 법 시행령을 개정(2021.6.1. 시행)하여 지역혁신플랫폼 내 총괄운영센터가 지역협업체계의 전담기관이 될 수 있도록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대학은 산업계가 요구하는 융합 전공을 함께 개설하고 학생은 한 대학에 머무르지 않고 각 대학이 대표하는 분야의 강의를 듣는다. 지역 고교와 협력해 고교학점제를 통해 고등학교 단계부터 해당 분야로의 진로를 꿈꿀 수 있도록 과목 개설을 지원한다.

교육 플랫폼 사업에 연간 3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올해 추가 선정된 대전·세종·충남까지 총 4개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다. 각 지역 플랫폼은 오송바이오텍 연합대학원, 경남울산 공유대학(USG), 광주·전남 혁신공유대학(iU-GJ) 등 국내 최초의 지역 단위 공유대학(원)을 몇 년 안에 설립할 계획이다. 올해는 첫 단계로 융합전공을 개설하거나 학점교류 시스템을 마련했다. 경남은 항공정비 실습을 위한 실감형 콘텐츠, 홀로렌즈를 활용한 협업플랫폼, 메타버스 환경 등을 구축했다. 충북은 충북산학융합본부 중심으로 충북대 등 11개 대학 및 지역혁신기관이 인적·물적 자원, 취·창업 등 정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통합관리망(원스톱플랫폼)을 구축했다. 일반대-전문대가 학제 연결을 위한 공동교과목도 만들었다.

사업단은 지역 인재 양성이 목표인 만큼 고교학점제와 연계, 지역 고등학교에 기초 과목 개설도 지원했다. 경남은 수요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교과목을 선정한 후 중등교원 인력풀을 활용, 중등교원 4개 교과와 전임교원 3개 교과 등 총 7개 과목 콘텐츠를 공동 개발했다. 충북은 해당 지역 50개 고등학교 대상으로 약학연구체험이나 동물의학 실습체험과 같은 과목을 들을 수 있는 '프리 칼리지'를 열었다. 485명의 고교생이 10개 과목을 수강했다. 

■ 플랫폼별 대표적인 성과는 다음과 같다.

충북은 체계적인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충북산학융합 본부를 중심으로 충북대 등 11개 대학 및 지역혁신기관이 인적·물적 자원, 취·창업 등 정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통합관리망(원스톱플랫폼)을 구축했다.

◦ 총괄운영센터: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를 아래에 3개 본부(전략기획본부, 대학교육혁신본부, 바이오헬스산업혁신본부), 58명 전담인력 운영

◦ 대학교육혁신: 15개 참여대학이 연합하여 공동교육과정을 학점교류의 형태로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대-일반대 학제 간 연계성을 강화

◦ 핵심분야: 3대 핵심분야별 90건의 프로젝트랩을 통해 인력 405명을 양성하고, 바이오헬스 관련 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23만여명 접속·활용

 

울산·경남은 2021학년도 2학기부터 300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3개 분야 5개 전공에 USG 공유대학*을 운영하고,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LG전자 채용연계형 직무실습(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0명 중 12명을 채용하는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다.
* 1~2학년, 소속대학에서 공통교양과정 이수 → 선발(1차년도 300명, 2차년도 이후 500명) → 3~4학년, 핵심분야별 중점대학 및 현장에서 융합·자기설계 전공 이수

◦ 총괄운영센터: 총괄운영센터 아래에 6개 본부(대학교육혁신본부 및 5개 핵심과제별 본부) 운영

◦ 대학교육혁신: 13개 대학이 참여하여 6개 융합전공을 개설한 USG 공유대학 인프라를 구축하고, ’21학년도 2학기부터 300명 선발·운영

◦ 핵심분야: 5개 핵심분야에서 지역내 기업과 연계하여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제공하고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연 800여명 인력 양성

 

광주·전남에서는 전남대를 중심으로 ‘미래 에너지 융합 전공’을 개설하고, 이를 조선대, 동신대 등 지역 내 6개 대학과 공유하여 2020년 171명이 수료했다.

◦ 총괄운영센터: 총괄운영센터 아래에 4개 본부(대학교육혁신본부, 지역사회혁신본부 및 2개 핵심분야 사업단), 50명 전담인력 구성·운영

◦ 대학교육혁신: 핵심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여 15개 참여대학을 바탕으로 6개 융합전공을 공동으로 개설·운영할 「광주·전남혁신공유대학(iU-GJ)」기반 조성

◦ 핵심분야: 중기부 Maker Space 사업과 연계하여 ‘에너지 신산업 창업 플랫폼’을 구축하여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2대 핵심분야에서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 323개 프로그램 추진

▶ 교육부는 고등교육혁신을 통한 지역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고등교육분야 최초의 규제특례제도인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하반기에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방대학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고등교육혁신모형을 제시하는 한편 지방대학과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발판”이라며, “본 포럼을 통해 지역의 혁신적인 시도들이 구체화되고, 당면한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혁신주체들의 의지가 결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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