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고등교육의 3가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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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고등교육의 3가지 트렌드
  • 고현석 기자
  • 승인 2021.08.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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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등교육]

2021년은 고등교육을 위한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다. 미국 대학은 확장된 코로나19 검사와 위기에 대비한 계획을 통해 학생들을 안전하게 캠퍼스로 데려오는 방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원격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양질의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려고 노력중이다. Oracle ‘Higher Education Development’의 부회장인 니콜 잉글버트(Nicole Engelbert)는 eCampus News 기고문을 통해 2021년 고등교육의 3가지 트렌드를 조망한다.

잉글버트에 의하면 올해의 3가지 교육 트렌드는 첫째, 예산 절감 노력을 통해 전략적으로 예산을 사용하여, 교육 관련 기술을 더 효율적으로 도입하려는 노력이 보편화 될 것이라는 것이다. 둘째, 팬데믹 기간 동안 쓰였던 디지털 도구들은 그 이후에도 영구적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사용된 챗봇, 화상회의 등은 모두에게 선호되는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셋째 원격근무는 새로운 관행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IT 부서는 인재를 반드시 가까운 지역에서 채용할 필요가 없고 더 넓은 지역의 인재풀에서 직원을 찾게 되었다.

■ 전략적으로 중요한 2021년 학기

◦ 2021년은 고등교육을 위한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다. 대학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하고 팬데믹 확산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통해, 학생들을 안전하게 캠퍼스로 데려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동시에 가상 교육 기능을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양질의 온라인 수업을 제공하고 효과적인 원격 지원을 제공하려고 한다.

◦ 새로운 행정부의 출범과 다가오는 고등교육 정책 변화로 인해, 기관은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일에 대비해야 하는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서는 2021년 고등교육 환경을 형성하는 세 가지 주요 트렌드를 다루고자 한다.

■ 훨씬 더 치밀해진 IT기술의 도입과 활용

◦ 코로나19로 인한 지난해의 대규모 예산 삭감이 올해까지 계속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교육기관은 더 이상 특정 요구 사항을 위해 일회성 응용 프로그램을 도입할 재정적 여유가 없다. 대신, 올해 교육기관들은 기존 IT 솔루션을 기반으로 이미 보유하고 있는 기술들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 교육기관은 훨씬 더 치밀하게 전체 솔루션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여전히 부족한 점을 훨씬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새로이 변화하는 현실은, 예산이 훨씬 더 전략적이고 강력한 비즈니스 사례를 기반으로 집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교육기관이 솔루션 구매를 다시 시작할 때면, 접근 방식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현명해질 것이다.

■ 비상 시 활용되던 교육 도구의 표준화

◦ 원격 교육과 수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된 기술은, 비상시에만 사용하던 것에서 교육기관을 위한 표준 운영 절차의 일부로 전환되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사용된 챗봇, 화상회의, 가상 비서 등이 이제는 원격 수업을 받는 학생과 캠퍼스로 돌아오는 학생 모두가 선호하는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그 결과 교육기관은 더 효과적이고 접근하기 쉽고 가성비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 학교 운영의 디지털화에 대한 이점을 인식한 교육기관들은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프로세스를 만들어 직원 및 학생과 그들의 가족을 위해 교육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학자금 지원 패키지에 문제가 있는 학생은 더 이상 학자금 지원 사무소를 방문할 필요가 없고, 대신 가상 통화를 통해 학자금 지원 담당자와 연결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더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학자금 지원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더 많은 교육기관이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새로운 고등교육 관행을 만드는 원격 근무

◦ 대학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전체 학교운영을 원격 근무로 전환함에 따라, 많은 기관에서 생산성 손실 없이 학생 서비스의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원격 근무자와 원격 근무 환경을 실제로 지원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대다수의 학교가 가을 학기에 더 많은 학생들을 안전하게 캠퍼스로 복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까운 장래에 대면 학습 및 캠퍼스로의 완전한 복귀를 기대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를 위해 많은 학교가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캠퍼스 등교 또는 원격 학습을 번갈아하는 패턴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 흥미롭게도 특히 IT 부서의 채용 관행이 진화하고 있다. 교육기관은 가까운 지역에서 반드시 채용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더 넓은 지역의 인재 풀에서 IT 인재를 고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는 교육 기관이 학생을 유치하고 교육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려 할 때, 이러한 기술적 접근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새 학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등교육에서 어떤 다른 트렌드가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지난 한 해는 격동의 연속이었지만, 교육기관이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혁신하는 방법을 재고할 기회가 되었다.


* 출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21 디지털교육 글로벌 동향> 2021년 제9호 (통권 153호)
* 원문: “3 trends shaping the higher-ed landscape in 2021” (eCampus News, 2021. 5. 10.)
https://www.ecampusnews.com/2021/05/10/3-trends-shaping-the-higher-ed-landscape-in-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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