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서관,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 확충 시급…공간·시설에 대한 인식 전환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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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 확충 시급…공간·시설에 대한 인식 전환도 필요
  • 고현석 기자
  • 승인 2021.05.0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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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ERIS 이슈리포트]_ ‘대학도서관 발전계획 분석 및 뉴노멀 시대 도서관 발전전략’
이화여대 중앙도서관 열람실 모습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대학도서관은 전략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해 그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학도서관은 ‘대학의 심장’이자 ‘대학의 절반’이며, ‘학술커뮤니케이션의 플랫폼’으로서 대학의 연구경쟁력과 대학경쟁력 나아가 국가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기관이며, 한 나라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의 역할을 지원하는 필수 기관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대학도서관은 대학의 연구-학습과정을 보조하는 ‘부속기관’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대학도서관에 대한 투자와 대학의 연구경쟁력은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 총예산 대비 도서관 자료 구입비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대학도서관 발전계획 분석 및 뉴노멀 시대 도서관 발전전략’을 <2021 KERIS 이슈 리포트>로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이용재 교수(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이지욱 사서(경성대학교 도서관)에 의해 연구·집필됐다.

대학도서관은 대학의 연구를 지원하는 중핵 기관으로 대학의 연구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대학도서관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교육·학습 활동이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양질의 장서를 구축하고, 강의와 관련되는 문헌자료를 수집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의 협업 및 교수의 강의가 대학도서관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고, 대학의 교육·학습 활동 관련 콘텐츠와 매체를 제공한다.

보고서는 국내 대학도서관이 4차 산업혁명시대 및 코로나 사태에 직면하여 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명(Mission)-비전(Vision)-목적(Goals)-목표(Objectives)-실행계획(Action Plan)의 구체적 설정과 전략적 발전계획 수립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 확충 △대학도서관 공간·시설에 대한 인식 전환과 새로운 공간 창출·구성을 통한 서비스 개발과 제공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 및 프로그램 제공 확대 △사서의 재교육 및 계속교육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교육부는 2019년 제2차 대학도서관진흥종합계획(2019~2023)을 발표했다. 대학 교육과 연구지원 핵심기관으로서 대학도서관의 기능과 역할 혁신이라는 핵심목표를 제시하면서 ‘교육’, ‘연구’, ‘기반’ 세 항목과 그에 맞는 7대 과제를 수립했다. ‘교육’ 부문에서는 학생 중심의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연구’에서는 연구의 질 제고를 위한 전문적 서비스 강화, ‘기반’에서는 평가 모형의 다양화로 대학 특성에 맞는 대학도서관 발전 추진을 제시했다.

이 종합계획에 맞춰 각 대학도서관은 제2차 대학도서관 발전계획(2019~2023)을 수립했다. 2019년에 수립한 발전계획에서는 장서, 공간·시설, 서비스, 인력자원의 4가지 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020년 시행계획’과 ‘2019년 추진실적’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는 교육부가 제시한 5개년 계획을 더욱 빠르게 앞당겼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교육’과 ‘연구’ 부문의 과제인 온라인 콘텐츠 구축, 스마트 캠퍼스 구축 등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대학도서관에게 더욱 시급한 과제로 다가왔다.

이번 이슈리포트는 2020년에 대학별로 작성한 2020 시행계획과 2019년 추진실적을 분석했다. 또한 연도별 예산계획 및 투자실적을 진단했고,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학도서관의 상황과 대응 프로그램·서비스를 분석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대학도서관 서비스 발전방안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하면서 미래의 도서관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이슈 리포트는 전국 대학도서관이 제출한 2020년 시행계획 및 2019년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대학도서관 발전계획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틀로 사용한 핵심과제명은 ① 수업 및 학습활동 지원 강화, ② 창의적·협력적 학습 환경 구축, ③ 해외 학술자료 구독 및 공동 활용 확대, ④ 연구지원 큐레이션 서비스, ⑤ 연구윤리 확립 지원, ⑥ 대학도서관 위상 제고를 위한 정책 강화이다. 

■ 보고서 요약

▶ 4년제 대학 도서관의 2020년 시행계획 분석

여기서는 전국 대학도서관 중 4년제 대학(재학생 수 10,000명 이상)의 도서관(KERIS 분류 중 4년제 A그룹) 63개관의 2020년 시행계획에 포함된 내용을 요약했다.

첫째, <수업 및 학습활동 지원 강화> 과제에서는 모든 도서관들(63개관)이 ‘강의 자료 확충’을 중시하여 시행계획에 제시했다. 그 다음으로 ‘도서관 정보활용교육’(61개관), ‘독서교육 및 독서프로그램 확대’(60개관), ‘전자자원의 체계적 확보’(59개관), ‘외국인 유학생 서비스’(33개관), ‘학습길라잡이’(31개관) 순으로 구체적인 추진 내용을 밝혔다.

둘째, <창의적·협력적 학습 환경 구축> 과제에서는 모든 도서관들(63개관)이 ‘도서관 시설 개선 및 공간 확충’을 중시하여 시행계획에 제시했다. 그 다음으로는 ‘창의 협업 공간 확대’(30개관), ‘통합관리 시스템 기능 개선’(23개관), ‘장서관리 공간 확보’(20개관),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9개관) 순으로 구체적인 추진 내용을 밝혔다.

셋째, <해외 학술자료 구독 및 공동 활용 확대> 과제에서는 ‘무료공개학술자원(Open Access, OA) 확대’(17개관), ‘해외 학술자원 구독 확대’(17개관), ‘외국학술지 지원센터 활성화’(10개관) 순으로 시행계획을 설정했다.

넷째, <연구지원 큐레이션 서비스> 과제에서는 가장 많은 도서관이 ‘연구지원 서비스 체계 추축’(53개관)을 발전계획 과제로 삼았다. 그 다음으로 ‘맞춤형 연구지원 서비스’(50개관), ‘연구 성과물 분석 서비스’(19개관), ‘dCollection 고도화’(18개관) 순으로 세부과제를 발전계획서에 표기했다.

다섯째, <연구윤리지원> 과제에서는 ‘연구윤리콘텐츠 제공’(37개관), ‘연구윤리교육 시행’(33개관)으로 절반이상의 도서관이 연구윤리 확립과 관련된 시행계획을 세웠다.

여섯째, <대학도서관 위상 제고를 위한 정책 강화> 과제에서는 4년제 대학도서관들은 사서 및 직원의 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그 중 모든 도서관(63개관)이 ‘교내외 교육시간 확대’를 세부계획으로 설정했고, 그 뒤를 이어 ‘온라인 교육시간 확대’(58개관), ‘신규인력 채용’(31개관), ‘주제전문 인력 양성’(12개관), ‘업무매뉴얼 정비’(11개관) 순으로 세부계획을 세웠다.

▶ 대학도서관의 예산 분석

4년제 대학도서관의 경우, 예산을 설정한 5대 과제 중에서 가장 큰 비율(69.2%)로 ‘도서관 자료개발 및 확충’에 예산투자를 할 계획을 세웠다. 그 다음으로는 ‘시설 및 환경개선’에 25.3%의 비율로 예산투여 계획을 설정했다. 한편, ‘이용자서비스 활성화’(2.4%), ‘인적 자원의 개발과 관리’(0.3%), ‘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2.8%)에는 매우 적은 예산을 설정하여, 대학의 학문 활동을 본격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대학도서관의 본질적 역할 수행과 인적 자원 양성에는 매우 빈약한 예산이 투여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 2019년 추진실적 분석

4년제 대학도서관의 경우, 도서관 자료 개발 및 확충, 시설 및 환경 개선,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활성화, 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에서 모두 100%가 넘는 달성률을 보였다. 하지만 인적자원의 개발 및 관리는 97.8%로 다른 과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달성률을 보였다.

■ 제언

첫째, 국내 대학도서관 발전계획 작성과 관련하여, 2021년부터는 선진국 대학도서관 수준의 전략적 계획 차원으로 승화할 것을 제언한다. 전략적 계획에서는 기본 구성요소는 ‘사명(Mission)’, ‘비전(Vision)’, ‘목적(Goals)’, ‘목표(Objectives)’, ‘실행계획(Action Plan)’이다. 

국내 대학도서관들은 매년 시행계획과 추진실적을 제출하면서 기본방향 및 목표를 설정하게 되어 있는데, 이때 발전계획의 핵심 구성요소인 사명-비전-목적-목표-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대학도서관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명-비전-목적-목표-실행계획은 5단계의 위계를 가진다. 또한 대학도서관 발전계획을 도서관 홈페이지에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대학도서관 발전계획이 단순히 교육부 제출용이 아니라, 사서들이 주도하여 도서관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전략적 계획임을 밝히는 것이다. 이때, ‘대학도서관 발전계획’의 명칭을 그대로 쓸 수 있다. 다만, 국내 대학도서관들도 전략적 계획 수립 차원의 구성요소 및 실천전략을 담은 발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둘째,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국내 대학도서관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하여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세부 과제로 ‘강의자료 바로지원 서비스’, ‘온라인 지정도서 서비스’, ‘오픈 액세스(Open Access) 자료 확충’을 제시한다. 대다수의 대학도서관에서는 강의 계획서 기반으로 강의지원 자료를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강의자료에 대한 물리적 접근이 힘들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도서관이 나서서 온라인 사전예약 대출, 워크스루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자료에 대한 코로나 시대에서의 접근점을 제공하고 있으나, 대학 수업 관련 교수의 강의 및 학생들의 학습 활동 전체 차원에서는 한계가 많다. 그러므로 강의자료에 대한 본격적인 온라인 서비스의 개발과 온라인 강의자료 구축이 필요하다. 해외 도서관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E-reserves를 통한 온라인 지정도서를 구축하고 전자책 형태의  강의자료를 확충하여 강의 교재와 관련하여 도서관에 오지 않고 열람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이미 제2차 대학도서관 진흥종합계획에서는 바로지원 서비스를 과제로 두어 강의도서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를 구축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2020년에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이러한 바로지원 서비스는 대학도서관이 시급하게 제공해야 할 서비스가 되었다. 국내 대학도서관은 강의를 지원하기 위한 자료 확충에서,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 확충이 시급하다.

셋째, 대학도서관 공간·시설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여 새로운 공간 창출·구성을 통하여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2차 대학도서관 진흥종합계획에서는 ‘창의-협력적 수업환경 조성’이라는 과제를 통하여, 국내 대학도서관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대학도서관 환경조성을 구축할 것을 제시했다. 특히,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을 활용한 실습교육과 디지털 소양 함양 교육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는데 이를 활용한 도서관 공간 확장 서비스가 필요하다. 해외 도서관 사례분석에서 볼 수 있듯이, 해외 대학도서관들은 코로나19로 도서관 내부의 스터디룸, 세미나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 등)을 활용하여 가상 학습공간(virtual study room)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토론하고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외 도서관은 VR을 활용한 도서관 투어 및 도서관 전시를 제공하여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도서관 시설에 대하여 홍보하고 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대학도서관 공간 구성 및 변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더욱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비대면, 무인화 시대에 도서관 서비스를 강화하는 장비 구축도 절실히 필요하다. 365일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무인 도서반납시스템 도입 및 강화를 포함한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 한편으로, 코로나19로 도서관이 휴관되거나 개관시간이 단축되고 있다. 대학도서관은 도서관 공간 활용 제고를 위하여 VR·AR 기술을 활용하여 아날로그 차원과 사이버페이스 차원의 접목을 제공하면서도, 이용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도서관을 방문하여 각종 공간과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넷째,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대학도서관의 역할 강화를 위하여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서비스 및 프로그램 제공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대학 및 학교는 전례 없는 비대면 교육을 제공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교수자와 학습자가 한 공간에서 물리적인 접촉을 하는 대면 수업은 대폭 줄어들고, 온라인 방식의 교육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의 교과과목에서 비대면 교육으로 대폭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대학도서관에서도 이러한 비대면 방식의 프로그램 진행이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과제가 되었다. 연구지원 서비스 및 주제별 큐레이션 서비스의 온라인 제공 확대가 필요하며, 이용자들이 도서관에 오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하여 주제별 온라인 튜토리얼을 개발하여 연구지원 및 주제별 큐레이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는 대학도서관진흥종합계획에서의 맞춤형 연구학습지원 서비스와 관련된 과제와도 관련되며, 온라인 연구·학습 지원 교육 실시를 통하여 이용자들의 연구·학습 생산물의 양적·질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학도서관의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코로나 사태의 여러 상황 및 단계에 대비해 대면과 비대면 양면을 염두에 두고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장기적으로 실시하여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단계적 점검이 필요하다. 비대면 서비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참여 확대에 장점이 있지만, 대면 서비스보다는 상호소통이 적다는 단점이 따를 수 있다. 그러므로 이와 관련하여 사전에 프로그램별로 대면, 비대면 서비스를 사전 분석하여 기획하고 제공하는 것이 요구된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매우 가변적이고 여러 단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대학도서관은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온라인 프로그램 제공을 할 수 있는 기반 및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도서관은 현실 공간에서의 다양한 장서 및 콘텐츠 확충, 현실 공간에서의 차별화된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을 강화하고, 이러한 현실 공간에서의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버전의 제공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4차 산업혁명시대 및 코로나 사태에 직면하여 사서의 재교육 및 계속교육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도서관 서비스의 온라인 제공, 일부 도서관 서비스의 무인화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빨리 다가왔다. 많은 사람이 구글이 제공하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YouTube)를 통하여 정보를 구하고 교육을 받고 음악을 듣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서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는 도서관의 인적자원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이용자교육, 정보활용교육, 학술정보교육, 도서관홍보 및 도서관마케팅, 독서프로그램, 문화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담당 사서에 대한 재교육·계속교육이 필요하다. 대학도서관이 자체 세미나를 진행하거나 사서들에게 대학에서의 강의 활용 및 온라인 교육 수강을 권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립중앙도서관, 한국대학도서관협의회 차원에서 사서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할 필요가 있다. 국내 대학도서관은 종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 대학도서관의 사서 인력 개발에서는 대학도서관진흥법에 의거한 사서 수 충족이나 직원 1인당 교육시간을 이수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종전까지의 양적인 인적자원 개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 필요가 있다. 2021년부터는 4차 산업혁명 정보기술을 활용한 대학도서관 사서들의 역량 강화, 본격적인 주제사서 양성, 사서들의 기획 능력 강화 등 국내 대학도서관의 질적인 인적자원 개발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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