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철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지난 11일 사단법인 광주전남디자인총연합회 제18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1977년 창립된 (사)광주전남디자인총연합회(구 광주전남디자인협회)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디자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지난 43년간 국내 디자인 문화를 선도하고 지역 디자인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디자이너들의 소통과 성장의 구심점이 되어왔다.
18대 총연합회를 이끌게 된 송광철 이사장은 “21세기 디자인의 페러다임 변화와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추어 '광주전남디자인총연합회'로 명칭을 바꾸고 조직을 강화해 회원들의 권익옹호와 정보교류 및 친목을 통한 디자인 진흥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화 다매체 시대를 맞아 국가와 지역 디자인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디자인 문화와 삶의 질 향상, 인재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호남대 산업디자인학과장을 맡고 있는 송 교수는 전라남도 공공디자인위원, 경관디자인위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 등을 역임했다. 현재 광주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광산구 지방건축위원회위원, 순천시유니버설디자인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광주전남 지역의 디자인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송 이사장은 “국제화 시대의 문화적 소통과 학문, 산업 간의 융합이 어우러져 보다 새로운 디자인 영역을 생성하고 공공성을 위한 사회참여, 디자인 문화정책 제안, 광주전남 디자인의 국제적 지위 향상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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