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KAIST 교수,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 운영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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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KAIST 교수,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 운영위원 선출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4.03.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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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기계공학과 김성용 교수가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DITTO: Digital Twins of the Ocean) 운영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 해양학자로서 유일하다.

김 교수는 해양 물리 관측 분야의 전문가로 전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을 운영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김 위원의 임기는 2024년 이달부터 3년이다.

해양 디지털 트윈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연합(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다.

UN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가 바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기후 변동과 같이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과학에 기반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운영하고 있다.

해양 디지털 트윈은 해양 분야 다양한 시나리오별 4차원 시공간의 해양 프로세스를 관측자료, 수치모델, 관측자료와 수치모델의 융합을 이용, 연산자원을 통해 실제 해양을 구현하고 이를 과학, 공학 및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 분야다.

해양 디지털 트윈은 6개의 세부 분야인 해양관측 및 자료, 자료의 분석과 예측 엔진, 자료의 상호 운영, 상호작용 및 가시화, 아키텍처, 디자인 및 구현, 교육 및 능력배양으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운영 위원회(Steering Committee)는 과학적, 기술적 통찰력을 제공하고, 감독하며, 산하 전문가그룹을 결정한다.

또 실행 파트너 네트워크, 유엔 해양과학 10개년 계획 조정 부서, 해양 예측 10년 협력 센터(DCC), 기타 관련 Ocean Decade(해양 10년) 프로그램, DITTO 관련 프로젝트, 지역과 국가 및 커뮤니티 기반 디지털 해양 자매결연 활동을 수행한다.

김 교수는 "전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 국제학회 운영 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돼 해양 커뮤니티를 도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양과학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ˮ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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