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G-LAMP 사업...올해 6개 대학 추가 선정, 매년 5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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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G-LAMP 사업...올해 6개 대학 추가 선정, 매년 50억 지원
  • 이현건 기자
  • 승인 2024.03.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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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램프(LAMP) 사업에 글로벌 공동연구 등 추가하여 지(G)-램프(LAMP) 사업으로 전환
- 6개 대학을 신규 선정해 2024년 총 14개 대학 지원

 

교육부가 글로벌 공동 연구를 수행할 대학 6곳을 새롭게 선정해 5년간 연평균 약 5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대학을 글로벌 수준의 기초연구 거점으로 육성하는 2024년 ‘지-램프(G-LAMP) 사업 추진계획’을 19일 발표했다.

램프(LAMP) 사업은 대학의 연구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의 자율적 연구소 관리·지원체계 구축, 전공·학과 칸막이 없이 테마 중심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중점테마연구소 설립·운영, 박사후연구원 등 신진연구인력 중심의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총 8개교를 선정하여 지원해 왔다.

2024년에는 사업명을 ‘지-램프(G-LAMP: Global-Learning&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로 변경하여 기존 사업에 더해 대학의 사업 운영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공동연구 수행 여건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지원분야는 수리·통계과학, 원자과학, 천체·입자·우주과학, 분자수준과학, 나노단위과학, 물질·에너지과학, 디엔에이(DNA)·알엔에이(RNA) 분자생물학, 진화·종의 다양성, 지구·해양·대기과학, 뇌·신경과학·기초의학 등 기초과학 10개 분야다.

지원 대학은 이 중 1개 분야를 선택하여 중점테마연구소를 구축하고, 해당 분야의 해외 연구자(또는 연구기관)와 공동연구를 포함한 공동연구 계획서(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기존에는 중점테마연구소 외의 학내 연구소에 대해 자체평가 결과에 기반한 연구비 지급(인센티브) 방식의 지원을 추진했다면, 올해부터는 이에 더하여 대학 내 연구소 개편 추진을 전제로 다양한 연구 활성화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내 연구소 지원금액도 최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국인만 가능했던 박사후연구원(포닥) 요건도 외국인을 20%까지 선발할 수 있도록 하고, 타 대학 박사학위 취득자 70% 이상 요건을 50% 이상으로 완화하며, 타 사업 인건비 계상도 40%까지 인정(기존에는 불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6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하여 총 14개 대학을 지원하며, 신규 선정 대학 중 4개 대학은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 선정한다. 

선정평가단은 ‘사업단 구성 및 운영계획, 학내 연구소 관리 및 지원계획, 중점테마연구소 지원계획, 재정투자 및 성과관리 계획’ 등을 평가하여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대학은 사업기간(총 5년) 동안 매년 평균 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4월 예비접수, 5월 사업계획서 본 접수를 통해 신규 사업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구체적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은 향후 공고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은 중장기적인 기초과학 연구의 중심기관이다.”라고 강조하며, “지-램프(G-LAMP)사업이 우리 대학의 기초과학 연구가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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