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MOOC, 유학생‧중장년‧경단녀 위한 ‘맞춤형 강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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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MOOC, 유학생‧중장년‧경단녀 위한 ‘맞춤형 강의’ 확대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4.02.0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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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2024 케이무크 기본계획’ 발표
- 디지털 역량 강화 위한 단계별(교양-기초-심화) 강좌, 은퇴경력자 지식기부 강좌 등 신규 개발 추진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케이무크)’가 수요자 중심의 학습 지원을 위해 부처별 평생학습 지원 연계, 맞춤형 강좌 개발 등이 추진된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단계별 강좌는 물론, 은퇴경력자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강좌도 새롭게 개발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케이무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는 대학 수준의 우수한 강의를 온라인에서 무료 제공하는 서비스다.

케이무크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돼 지난해 12월 기준 2,388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회원 가입자 수는 136만 명, 지난해 수강신청자 수는 52만 7천 명에 이른다.

 

■ 「2024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청년, 중장년, 유학생 등 수요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강좌와 함께 다양한 부처별 지원정책을 케이무크 누리집에 통합·안내한다. 이에, 케이무크 이용자는 케이무크 강좌뿐만 아니라 관계부처가 협업하여 개발한 맞춤형 강좌, 공공기관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콘텐츠, 평생학습과 관련된 오프라인 지원 내용 등을 한번에 볼 수 있게 된다.

둘째, 부처와 지자체의 강좌 개발 수요를 바탕으로 정책 수요자 맞춤형 강좌를 개발한다. 경력단절여성의 수요가 높은 디지털·마케팅 분야에 대해 여성가족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오프라인 교육과정과 연계한 케이무크 기본 과정을 신규 개발한다. 또한, 대학-지자체 연합체를 통해서 지역 산업·문화 등에 대한 강좌를 개발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오프라인 연계 과정을 운영해 지역 기반의 평생학습을 활성화한다.

셋째,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단계별 강좌를 신규 개발한다.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을 주제로 한 방송용 교양강좌, 디지털 분야에 흥미를 제공하는 기초강좌, 직무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한 심화강좌를 개발한다.

넷째, 은퇴경력자 등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하는 ‘(가칭)지식기부단’ 강좌를 개발한다. (가칭)지식기부단 강좌는 은퇴 후 사회 참여 의지가 높은 강의자가 학습자에게 온·오프라인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케이무크 누리집뿐만 아니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다섯째, 2023년 지정된 무크선도대학(15개교)을 대상으로 운영 개선사항과 중장기적 개편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협의체를 운영한다. 협의체는 선도대학에서 시행 중인 디지털 배지나 비교과 실적점수(마일리지) 제도 등 강좌 이수 결과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케이무크 혁신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2023년 지정된 무크선도대학 15개교는 건국대학교(글로컬), 고려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부산대학교, 서강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울산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전남대학교, 제주대학교, 중앙대학교이다.

2024년 케이무크 사업에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또는 개인, 교육기관 연합체(컨소시엄) 등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관련 서류를 2023년 3월 22일(금) 18:00시까지 제출해야 한다(단, 교양강좌는 4월 5일(금) 18:00까지). 최종 선정결과는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4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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