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 1,464개 선정…42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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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 1,464개 선정…422억 지원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3.06.0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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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결과 발표
- 학문생태계 균형발전 및 미래사회 변화 선도를 위한 기초학술 지원 확대
- 집단연구·학술기반구축 분야는 8월말 선정결과 발표 예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3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6월 1일 개시) 선정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은 ①개인(공동)연구, ②집단연구, ③학술기반구축의 3개 분야로 구분되며, 이번에 선정·발표된 사업은 6월 1일(목) 개시되는 개인(공동)연구 분야 8개 사업, 총 1,464과제로 총 422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개인연구분야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되어, 박사학위를 소지한 비전임 연구자에게 5년간 연 4천만 원을 지원하는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신규과제 지원예산이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공동연구 지원 분야(72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제가 우수 연구자 개인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박사후연구원(Post-Doc), 강사 등 박사급 비전임 연구자를 위한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장기지원)에 432명을 추가로 뽑아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1년 전(90억원·376명)보다 78% 늘어난 규모다.

학술연구교수는 학문후속세대의 단절 없는 연구활동을 돕는 취지의 사업으로 최대 5년간 지원하는 장기지원과 단기지원 유형이 있다.

이번에 신규 발표된 과제는 개인에 최대 5년간 연 4,000만원을 지원하는 장기지원 유형으로, 기존에 지원 중인 연구자를 합한 올해 총예산은 520억원이다.

이 밖에 ▲신진연구자 425명 ▲중견연구자 394명 ▲우수학자 10명 ▲융합연구 12명 ▲저술출판 81명 ▲명저번역 38명 등을 선정했다.

교육부는 앞서 1월 '2023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 지원액을 전년 대비 542억원 늘린 4172억원 편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문사회 학술연구교수 단기지원 유형, 인문한국플러스(HK+) 등 집단분야와 학술기반구축 분야 나머지 연구과제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말 발표한다,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은 “건강한 인문사회 학술생태계 조성을 위해 성장 단계별(신진-중견-우수) 연구 및 비전임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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