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 온라인 담당자들, 앞으로의 대학교육 대부분 하이브리드 모델 채택 전망
상태바
美 대학 온라인 담당자들, 앞으로의 대학교육 대부분 하이브리드 모델 채택 전망
  • 고현석 기자
  • 승인 2022.09.03 0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고등교육]

 

• 온라인 교육의 트렌드를 조사하는 연례 설문조사 CHLOE(Changing Landscape of Online Education)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의 온라인 교육 담당자들은 2025년까지 대학 교육이 온라인 교육 요소를 일부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온라인 교육이 모든 대학 교육을 대체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없었다. 연구진은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교육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기는 했지만, 앞으로의 전망에 있어서는 온라인 교육보다는 하이브리드 교육이 우세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 응답자들은 학부 교육과 대학원 교육에 대해 다소 다른 입장을 보여주었다. 조사에 응답한 대학의 온라인 교육 담당자 중 45%는 대학 학부 생활의 대부분은 오프라인 캠퍼스를 통해 이루어지겠지만 일부 연령이 높은 학생을 위한 온라인 교육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40%는 대면교육과 가상교육 요소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대학원 교육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분의 1이 온라인 교육과 대면 교육의 영역이 명확히 분리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 중 다른 3분의 1은 대부분의 대학원 교육이 온라인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즉, 학부 교육에 대해서는 대면수업을 기본으로 하되 일부 온라인 교육 요소를 포함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대학원 교육에 대해서는 온라인 교육의 비중이 훨씬 클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 이번 조사는 또한 많은 대학들이 성숙한 온라인 교육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응답자들은 교육의 방식을 결정함에 있어 편의성 보다는 효과적인 내용 전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상담, 개인 학업지도, 학생 선발 등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할 때 대부분의 응답자가 아웃소싱이 아닌 자체적인 시스템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 중 95%는 학생 재정지원과 교수진 모집과 관련하여서는 완전히 자체적인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 한편 응답자 중 18%는 외부의 온라인 프로그램 관리(online program management, OPM) 업체와 계약을 맺고 학생들에게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3분의 2는 수업료 수익의 일부를 서비스 비용으로 지불하는 수익 공유 계약을 체결했다고 응답했다. 대학과 OPM 간의 수익 공유 계약 관계는 최근 고등교육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특히 정책 관계자들은 이러한 수익 모델이 고등교육 연방법을 준수하는지 여부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 참고: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 정보센터 국가별 교육동향
☞ 원문: "Chief online officers predict shift to hybrid education by 2025, survey finds" (Higher Ed Dive, August 9, 202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