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하반기 기초분야 개인·집단연구 과제 1천953개 선정
상태바
과기정통부, 하반기 기초분야 개인·집단연구 과제 1천953개 선정
  • 이현건 기자
  • 승인 2022.06.02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치매 치료, 착용 가능 로봇, 악성암 제어 등 다양한 분야 기초연구(하반기 신규과제 1,953개, 1,595억원)를 통해 신산업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 기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치매 치료, 착용 가능 로봇, 악성암 제어 등 다양한 분야의 신규 기초연구 1천953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를 유형별로 보면 국내 최고 수준 기초연구자를 지원하는 리더연구(12개), 안정적 연구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기본연구(1천818개), 10인 이내 우수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20개), 4인 이내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기초연구실(103개) 등이다.

지난해 11월 공고를 하여 리더연구, 기본연구 지원자 총 64명 및 3,320명과 선도연구센터그룹 77개, 그리고 소규모 연구그룹 599개를 대상으로 해외평가, 토론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리더연구 12개, 기본연구 1,818개, 선도연구센터 20개, 기초연구실 103개를 신규과제로 선정하여 ’22년 연구비 총 1,594억원을 지원한다.

리더연구의 경우, 화학 분야의 신경단백질 분해를 통해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화학적 방법을 탐색하는 연구(KAIST 임미희 교수)에서부터 의약학 분야의 유전자 치료 기초 기술 개발 연구(연세대 김형범 교수), ICT·융합 분야의 확장 가상 세계 연구(서울대 윤성로 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기초생명 분야의 식물의 복잡한 개화 조절 기전 연구(고려대 안지훈 교수), 공학 분야의 로봇과 사람이 결합된 형태인 착용 가능 로봇의 제어 성능 향상 연구(KAIST 공경철 교수) 등의 과제가 선정되었으며, 이러한 다양한 리더연구 과제를 통해 앞으로 우수한 학술성과가 창출되고 신산업 창출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연구분야 리더연구자로 선정된 12인. 위 왼쪽부터  유종희 서울대 교수, 김창영 서울대 교수, 임미희 KAIST교수, 국종성 POSTECH 교수, 안지훈 고려대 교수, 고재원 DGIST 교수, 아래 왼쪽부터 김형범 연세대 교수, 김태성 성균관대 교수, 공경철 KAIST 교수, 김상우 성균관대 교수, 윤성로 서울대 교수, 김원종 POSTECH 교수.[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SRC/ERC/MRC)의 경우, 기초생명 분야의 생체시계 기반 시스템 최적화 기술 개발을 위한 식물생체리듬 연구(경상국립대 김외연 교수), 통신 분야의 6G 관련 미래지향적 연구인 인지증강 메타통신 연구(고려대 이인규 교수), 새로운 항암전략 도출 및 신약개발을 위한 악성암 제어 연구(조선대 유호진 교수) 등 개인 또는 소규모 연구보다 집단연구로 수행이 필요한 다양한 과제들이 선정됐다.

초학제간 융합연구 그룹 육성(CRC)을 위한 선도연구센터 신규 과제로, 한국 전통 기록물에 대한 인문학 학문 분야와 심층 기계 학습, 확장 가상 세계, 대체불가토큰 등의 정보기술을 융합한 전통기록물 해독 연구(경북대, 이민호 교수), 복잡계 경제학 방법론과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한 소상공인 경제생태계 연구(인하대 전보강 교수)가 선정됐다.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신규과제로 선정된 장년층 건강관리 중개 연구(부경대 오정환 교수), 인공지능 디지털 건강관리 기반 연구(한림대 정인철 교수), 바이오의약품 연구(목포대 박진우 교수),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융합 연구(충북대 김형원 교수)를 통해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의 지속가능 자생적 혁신성장 견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6월 중으로 금번에 선정된 신규 리더연구자 및 선도연구센터를 대상으로 지정서를 수여하고 본격 연구에 착수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자 및 우수 연구집단에 대한 심화연구 지원을 통해 우수한 학술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하며, “기초연구의 우수한 학술 성과가 확산되고 장기적으로 결실을 맺어 신산업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기초연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