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el)은 지난 8월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11개 주 17개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에 확대 제공하고, 내년까지 50개 이상의 대학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강사를 위한 교육과 코딩, 실제 AI 이용 사례 관련 강의도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 AI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확대하는 인텔
◦ 인텔은 지난 8월 인공지능(AI)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11개 주에 있는 미국의 전문대학인 커뮤니티 칼리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준학사 학위(associate degree)와 자격증 취득을 가속화 하도록 설계되었다.
◦ 인텔은 올해 말까지 17개 커뮤니티 칼리지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내년에는 50개 이상의 대학이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텔 임원 카를로스 콘트레라(Carlos Contreras)는 에드스쿱(EdScoop)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커뮤니티 칼리지가 이미 AI 기초 과정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인텔은 강사 교육과 코딩 및 실제 AI 이용 사례에 대한 강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콘트레라는 “기술을 다시 배우고 싶을 때 가장 먼저 가는 곳 중 하나인 커뮤니티 칼리지에는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가진 훌륭한 학생들이 모여 있다”며, “사람들이 AI 관련 기술을 배울 때 커뮤니티 칼리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0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교수진에게는 AI 교육의 ‘시작점’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텐츠는 무료이며, 교육기관은 데이터 분석과 같은 기존 프로그램에 AI 콘텐츠를 통합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우게 된다.
■ AI 기술 교육과 커뮤니티 칼리지의 연계
◦ 인텔은 2020년 애리조나주의 마리코파 커뮤니티 칼리지(Maricopa Community College) 학군에 ‘일자리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Workforce)’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했다. 이 학군은 작년 연말 AI 기초 강의를 시작하고, 올 봄에는 준학사 학위 제공을 목표로 한 고급 과정을 추가했다.
◦ 올해는 캘리포니아주, 인디애나주, 미시간주, 네바다주, 뉴멕시코주, 뉴저지주, 펜실베이니아주, 오리건주, 텍사스주, 위스콘신주의 커뮤니티 칼리지와 협력하여 지역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사례 연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은 최근 다양한 분야 내 AI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자 2억2천만 달러를 여러 AI 연구센터에 지원했다.
◦ 콘트레라는 커뮤니티 칼리지와 협력하고 싶었던 또 다른 이유는 제조(manufacturing), 간호(nurse technicians), 자동차(automotive), 우주항공(aerospace)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공한 모든 콘텐츠는 AI 응용 사례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콘트레라는 자격증과 대비해서 준학사 학위 취득을 위해 갖춰야 하는 수학 요건에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커뮤니티 칼리지가 강사와 AI에 관해 배우는 관리자 간 온라인 토론과 협업을 어떻게 장려할 수 있을지 모니터링할 것아며, 이러한 활동이 커뮤니티 칼리지 내에서도, 전국에 제공된 인텔의 교육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은 유사한 분야에 있는 교육기관들을 연결시켜 그들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결국 우리는 단순한 연결자 이상의 역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출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21 디지털교육 글로벌 동향> 2021년 제16호 (통권 160호)
* 원문: “Intel expands AI education program to 11 states” (EdScoop, 2021. 8. 31)
* https://edscoop.com/intel-expands-ai-workforce-educ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