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황예진 교수, 한국고분자학회 신진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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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황예진 교수, 한국고분자학회 신진학술상 수상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1.11.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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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분자 전자소재 및 플로우 합성 분야 연구공로 인정

 

                                                        인하대 황예진 화학공학과 교수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황예진 화학공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경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한국고분자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황예진 교수는 전도성고분자의 화학구조, 특성, 성능의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전자/에너지 소자에 사용되는 고분자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와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y)에 사용되는 플로우화학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합성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고분자 소재 및 화학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7년 인하대학교에 부임한 이후부터는 고분자와 플로우화학을 접목하여 3분 안에 높은 분자량의 전자소자용 전도성고분자를 재현성 있게 합성할 수 있는 플로우 합성시스템을 개발했다. 그 연구결과가 화학공학 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캐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도성고분자의 분자량을 정밀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연구와 전도성고분자 외의 다양한 기능성 고분자 소재의 합성에 플로우화학을 접목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 중에 있다.

황예진 교수는 “플로우 합성은 기존의 회분식 합성공정에 비해 반응의 속도, 선택성, 재현성 및 안전성이 우수하여 소재의 대량생산에 보다 적합한 공정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플로우 합성 연구 분야가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고부가가치 고분자소재의 합성을 플로우 공정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이 연구 분야를 더욱 알리고 국내 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76년 창립된 한국고분자학회는 5000여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학회 중 하나이다. 고분자와 관련된 화학, 물리학, 생물학, 공학 등 학문연구와 기술 개발 및 보급에 기여하고 고분자과학 및 고분자공업의 진흥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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