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이부영 수학과 교수가 대학 발전기금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다음달 정년퇴임을 앞둔 이 교수는 지난 7일 박상원 자연과학대학장과 함께 승학캠퍼스 총장실을 찾아 학과 실습실 환경 개선에 써달라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동아대 수학과 73학번으로 1983년부터 후학을 양성한 이 교수는 도서관장과 교육대학원장, 대외협력실장, 비서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이 교수는 “평생 몸담은 동아대가 인생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고 후학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석정 총장은 “오랜 시간 정든 학교를 떠나는 것이 아쉬울텐데 학교 발전과 후학을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학장은 “이부영 교수님의 기부가 길을 터준 덕분에 앞으로 수학과 전산 실습실 환경 개선을 위한 릴레이 모금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학지성 In&Ou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