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학 114년 최초…6월 제20대 총장 선거부터 적용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오는 20대 총장 선거에서 전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총장 직선제를 실시한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지난 23일 법인 이사회를 열고 구성원 참여 확대를 골자로 한 총장 선출 제도 규정안을 통과시켰다.
규정에 따르면 오는 6월 경 치러질 예정인 제20대 총장 선거부터 교원과 직원, 학생, 동문 등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선거 투표반영 비율(구성원 별 유효투표 반영비율)은 기존 교원 100%에서 교원 82%, 직원 7.5%, 학생 7.5%, 동문 3%로 변경된다. 선거 일정에 관한 세부사항은 향후 구성될 총장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숙명여대는 지난해 말 법인이사와 교원·직원·학생·동문 대표가 참여하는 '총장선출제도 개선 TF팀'을 운영해 최종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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