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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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할 것"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0.01.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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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기총회 개최…차기 회장 선출
2019년 대교협 정기총회 모습.(사진제공=교육부)
2020 대교협 정기총회 모습.(사진제공=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200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46개교 총장이 참석해 2019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의결하고, 제20대 신임 임원을 선출했다.
 
대교협 제25대 회장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인철 총장이 선출됐다. 김 총장은 오는 4월 8일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김헌영 대교협 회장(강원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대학사회 학령인구 감소의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차례에 걸친 교육부-대교협 고등교육정책 공동TF를 통해 대학이 건의한 65건의 현안 가운데 12건이 교육부에 수용됐다"라며 "향후 대학총장의 의견수렴을 정례화하고 규제 개선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한국장학재단 이정우 이사장, 한국연구재단 홍남표 사무총장을 초청해 고등교육 관련 장학사업 및 연구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을 위한 대학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대학 총장들은 '2020년대 우리 대학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좌담회를 갖고 오후 3시부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대와 사립대총장협의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종합해 질의하면서 대학 현안사항에 대해 정책을 건의했다.
 
특히 대학 총장들은 12년째 이어지는 등록금 동결 정책으로 인한 재정 악화를 호소하며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일반지원 전환, 국가장학금 Ⅱ유형 참여조건 완화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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