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분야 최고급 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사업’에 3개 대학(건국대, 성균관대, 세종대)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원은 1년 차 5억 원, 2년 차부터 연간 10억 원씩 6년간 5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최초로 2개 대학(한국과학기술원, 서강대)을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융합대학원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3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하여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석‧박사급 융합 인재를 연간 대학 당 20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상융합세계 기술 구현에 필요한 요소기술(XR, 빅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등)과 인문사회(마케팅, 관광, 공연기획, 스토리텔링 등) 분야를 융합한 전공과목 및 다학제 교과목을 운영하고, 가상융합세계 산업 현안해결을 위한 협력기업들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가상융합세계 서비스 기획 및 연구개발 단계를 아우르는 핵심 능력을 배양하고 가상융합세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융합형 고급인재로 양성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대학은 가상융합세계 분야 기술수요 변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산학공동 사업(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해 급변하는 가상융합세계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인재 양성 모형(모델)을 제시했다.
ㅇ 건국대는 문화콘텐츠, 예술디자인, 컴퓨터공학을 아우르는 다학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기술 발전 동향과 추세를 반영한 산학 연계 사업(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수요 변화에 대응 가능한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ㅇ 성균관대는 실감매체(미디어) 기술‧콘텐츠 분야의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기업체 협력 기반 팀티칭 과목 등을 통해 산업 현장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가상융합세계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도모한다.
ㅇ 세종대는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4대 핵심연구분야 - 메타공간(공간 플랫폼, 공간 지능학습 등), 메타휴먼(초실감 상호작용, 인터페이스 등), 메타사물(메타버스 IoT, 지능 로봇 등), 메타사회실현(메타버스 디자인, 관광, 예술 등) - 를 중심으로 산업분야별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신산업분야 사업(프로젝트) 중심형 교과 운영을 통해 고급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산업현장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 기술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융합분야의 기술 특성을 반영한 교육 및 산업현장과 연계한 연구역량 확충을 통해 고급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