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자료 이제 한 곳에서 다 찾는다! … 한중연,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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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자료 이제 한 곳에서 다 찾는다! … 한중연,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 오픈
  • 고현석 기자
  • 승인 2023.05.13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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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학 관련 25개 기관, 38개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통합한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 구축
- 5개 분야 18개 유형으로 총 1,381만여 건의 한국학 필수자료 망라
- 교육부(지원), 한국학중앙연구원(주관), 25개 기관(협의)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5개년(2022~2026년) 사업의 첫 단계 완성
- 원스톱 서비스, 선제적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 등의 전략적 서비스 제공
- 누구나 무료 이용, 향후 통합 플랫폼 지속 강화 및 확장할 계획

 

# 김○○ 연구원 : “그간 한국학 관련 자료를 찾을 때 국사편찬위원회, 국립중앙도서관, 독립기념관 등 각각의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힘들게 자료 수집을 해왔어요.”

# 박○○ 학생 : “한국학 관련 사이트가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르겠고 네이버, 구글 등의 포털사이트에서는 학술 자료를 찾기가 힘들었어요.”

그동안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한국학 자료를 일일이 찾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이던 연구자, 학생, 기자 등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여러 연구기관에서 독자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데이터들을 한자리에서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한국학 자료의 연계·통합 검색 서비스,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 사이트(https://kdp.aks.ac.kr)를 구축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학 연구자들은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역사·철학·문학·예술·사회과학 등 분야별로 각각의 목적에 맞는 사이트를 고전적, 근현대전적, 멀티미디어자료, 연구성과, 사전·공구 등의 자료 특성에 따라 따로따로 찾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해야 했다.

또한 네이버·다음·구글 등의 민간 포털사이트를 활용하더라도 전문적 학술 자료를 찾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원스톱 서비스’를 특장점으로 하는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을 통해 집약적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누구나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을 통해 분산되어 있는 한국학 유관기관의 자료를 통합·연계하면서 고도화된 검색을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와 활용도 높은 유사 자료를 특정 주제별로 모아 특화된 검색 서비스가 가능한 ‘△선제적 서비스’, 그리고 전문 연구자는 물론 학생과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은 2000년부터 국사편찬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역사 연구기관의 자료를 한 곳에 모아 통합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온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www.koreanhistory.or.kr)」의 계승 및 발전을 목적으로 구축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교육부에서 사업기획 및 재정지원을 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사업주관을 하며, 그 외 국사편찬위원회, 국립중앙도서관, 국가기록원 등 총 25개 기관이 연계된 사업이다.

5개년(2022~2026년) 사업으로 계획됐으며, 이번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 사이트 구축을 통해 첫 번째 단계가 완료된 것이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앞으로 데이터베이스 연계를 더욱 확대하고 양질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지원해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의 검색 서비스와 데이터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하면서, “사용자 맞춤형 자료 검색과 열람 서비스도 제공해 「한국학자료통합플랫폼」이 한국학 연구에 필요한 자원을 총망라한 한국학 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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