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차세대 논문 투고심사시스템 ACOMS+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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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차세대 논문 투고심사시스템 ACOMS+ 오픈
  • 이현건 기자
  • 승인 2023.03.0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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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질의 투고심사 과정과 개방형 동료심사 기능 제공하는 ‘ACOMS+’ 서비스 시작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은 고품질의 투고심사 프로세스와 개방형 동료심사, 논문 증빙 데이터 공유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논문 투고심사시스템 ACOMS+(AccessON Peer Review Management System Plus, https://acoms.accesson.kr) 서비스를 3월 2일 오픈했다.

개방형 동료심사(Open peer review)는 학술논문의 전통적인 심사방식인 블라인드 동료심사 방식의 심사 비일관성, 연구윤리 등의 이슈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대안적 동료심사 방식으로, 동료심사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심사자, 심사의견, 심사결과를 공개한다.

KISTI는 오픈사이언스와 같은 학술출판 환경의 변화와 국내 학술단체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국내 학술단체의 학술출판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COMS+를 개발했다.
 
ACOMS+는 1999년부터 국내 학술지의 논문 투고심사를 지원해 온 논문 투고심사시스템 ACOMS의 역사와 장점을 계승하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시스템으로, KISTI의 학술단체 지원 역량이 집약된 차세대 논문 투고심사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현 논문 투고심사시스템 ACOMS는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한 논문 투고심사시스템으로, 2023년 2월 기준 117개 학술단체가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ACOMS+는 국내 최초로 심사위원, 심사보고서 등의 심사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개방형 동료심사 기능을 제공하며, 학술지와 저자의 선택에 따라 논문의 실험·분석 데이터를 투고심사 단계에서 제출하고, 출판 시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KISTI는 ACOMS+와 국가오픈액세스플랫폼 AccessON을 연계해 논문의 저작부터 투고, 심사, 출판, 확산의 학술출판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회 등 학술단체는 ACOMS+와 AccessON 학술지 리포지터리를 함께 활용할 경우 투고심사가 완료된 연계 논문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효율적인 학술출판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 시스템 ACOMS의 서비스는 2023년 말까지 유지되며, 이후에는 ACOMS+로 모든 서비스가 이관된다. 

ACOMS+ 활용을 희망하는 학술단체는 3월 2일부터 ACOMS+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KISTI는 현 시스템(ACOMS) 활용기관의 의견수렴을 통해 시스템 이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오픈사이언스가 강조되고 있는 글로벌 연구환경에서 투명한 투고심사 과정과 논문 데이터 공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KISTI는 ACOMS+와 국가오픈액세스플랫폼 AccessON의 연계 체계를 통해 국내 학술단체와 연구자의 오픈액세스 출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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