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박문정 교수, 美 물리학회 고분자물리분야 수석부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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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박문정 교수, 美 물리학회 고분자물리분야 수석부회장 선임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3.02.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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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非 미국대학 소속으로 30년만 처음…3년 임기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박문정 교수(사진)가 미국 물리학회(APS) 고분자 물리학 분과(Division of Polymer Physics) 2023년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30년간 미국 대학 소속이 아닌 외국대학 교수가 수석부회장에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2009년 POSTECH에 부임한 박 교수는 고분자 전해질 합성분석, 이온채널구조-전도도 상관관계, 고분자 액추에이터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려왔다.

지난 2017년에는 미국물리학회가 고분자 물리화학 분야에서 탁월한 가능성을 보인 신진과학자에게 수여하는 '딜런 메달'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것은 물론, 2021년에는 정회원 중 0.5% 이내의 인원만 선정하는 미국 물리학회 석학회원에 선임되기도 했다.

수석부회장 선출에는 2천여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이번 박 교수의 선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학회의 변화를 반영하는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박 교수는 2023년에는 수석 부회장, 2024년에는 차기 회장(Chair-Elect), 2025년에는 회장(Chair)으로 총 3년간 APS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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