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법사회대학 공공인재법무학과 김종구 교수(사진)가 사단법인 한국비교형사법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2월1일부터 2024년 1월31일까지다.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비교형사법학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김종구 교수를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비교형사법학회는 창립 이후 국내와 외국 형사법의 비교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형사법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중 국제형법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영미형사법연구회와 한·일형사법연구회를 통한 국제적인 학술교류에서도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 비교법 전문 학술지인 등재학술지 ‘비교형사법연구’도 연 4회 발 중이다.
조선대 법대 학장을 지낸 김종구 교수는 연세대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텍사스대와 버클리대 로스쿨에서 수학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로도 활동중인 김 교수는 영미법 형사법 분야의 전문가로 영미형사법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법이론실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다수의 미국 형사법 관련 논문을 발표했으며, ‘한국 형사법의 역사 속 영미법’ 등을 썼다.
김종구 교수는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인터넷과 디지털 시대에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외국 형사법의 비교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법적현상에 대처하는 입법정책의 마련과 한국 형사법의 선진화에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국비교형사법학회를 발전시켜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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