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이정환 교수 연구팀, 고색순도·고효율 청색 OLED 소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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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이정환 교수 연구팀, 고색순도·고효율 청색 OLED 소자 개발
  • 이현건 기자
  • 승인 2022.12.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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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색 OLED 디스플레이 색순도 및 효율 향상 기술 개발
-‘어드벤스드 머터리얼즈’ 후면 표지논문 장식

 

                           이정환 인하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좌), 백승현 석사과정생(우)

인하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정환 교수 연구팀의 연구논문이 재료 및 화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어드벤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32.086)에 후면 표지논문(Back cover article)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정환 교수는 광전자소자연구실 소속 백승현 학생과 국립경상대학교 김윤희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OLED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고색순도 및 고효율을 가진 청색 소재 및 소자를 개발했다. 이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해당 논문은 과학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Dense Local Triplet States and Steric Shielding of a Multi-Resonance TADF Emitter Enable High-Performance Deep-Blue OLEDs’라는 제목으로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12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양자점 디스플레이보다 뛰어난 색순도 구현이 가능한 다중 공명 기반 열 활성화 지연형광체(MR-TADF)인 DABNA 기반의 발광체를 활용해 고효율, 고색순도 특성을 동시에 가진 pBP-DABNA-Me 청색 발광체를 개발했다. 분자 간 상호작용을 100% 배제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해 고도핑 농도 조건에서도 진청색을 유지하고 20% 이상의 외부발광효율을 가진 청색 OLED다. 아울러 해당 발광체를 이용해 4세대 소자로 각광받는 초형광(Hyperfluoresnce) 소자를 제작해 30% 이상의 최대 외부발광효율을 가진 진청색 OLED 소자 또한 개발했다. 이는 진청색 DABNA 발광체의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정환 인하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최근 융합연구 및 공동연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경상대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좋은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인하대학교의 우수한 학생들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술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점연구소사업, 기초연구실, 그리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소재부품산업미래성장동력-디스플레이혁신공정플랫폼구축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어드벤스드 머터리얼즈 후면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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