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교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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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교 위에서
  • 조원형 편집기획위원/서울대학교·언어학
  • 승인 2022.12.19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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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형 칼럼]

 

2022년이 이제 보름도 채 남지 않았다. 1년 중 해가 가장 짧은 계절, 서울 한남대로를 달리는 버스 창밖으로 노을이 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대학에서는 종강을 하고 한 달 남짓 지구촌을 뜨겁게 만들었던 월드컵도 마침내 승부가 모두 가려진 2022년 세밑의 어느 찬바람 부는 날, 오늘 하루만큼은 말을 잠시 멈추고 한강 너머로 물드는 노을을 조용히 바라본다.

 

 

조원형 편집기획위원/서울대학교·언어학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언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만하임 라이프니츠 독일어연구원 방문학자, 국립국어원 학예연구사 등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천주가사에 대한 텍스트언어학적 연구”, “텍스트언어학에 기반한 ‘쉬운 언어(Leichte Sprache)’ 텍스트 구성 시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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