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생 기대수명 83.6세…남자 80.6세·여자 86.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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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생 기대수명 83.6세…남자 80.6세·여자 86.6세
  • 이현건 기자
  • 승인 2022.12.0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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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2021 생명표’ 발표
- 전년보다 기대수명 0.1년↑…매년 증가세
- OECD 회원국 평균보다 2~3년 더 길어

 

2021년에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이 83.6년으로 2001년생보다 약 7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80.6년, 여자는 86.6년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기대수명이 6년 더 길었다. 남녀 격차는 8.6년을 기록했던 1985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은 83.6년으로 2020년과 비교해 0.1년 증가했다. 한국인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3년 길었다. 생명표는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살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를 말한다. 

최근 사망신고 자료를 기초로 작성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늘어났다면 기대수명도 영향을 받는다. 기대수명은 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0세 아이가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을지 추정한 수치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70년 이래 매년 늘어나고 있다.

 

ㅇ 2021년 연령별 사망확률을 따른다면, 남자의 기대수명은 80.6년, 여자는 86.6년으로 전년 대비 남녀 모두 0.1년 증가함.

ㅇ 기대수명의 남녀 격차는 6.0년으로 1985년(8.6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임. 

 

ㅇ 2021년 60세 남자의 기대여명은 23.5년, 여자의 기대여명은 28.4년으로 전년 대비 남녀 모두 0.1년 증가함.

 

ㅇ 2021년 출생아가 향후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3.1%, 여자 81.7%로 전년 대비 남자는 0.5%p, 여자는 0.2%p 증가함. 

 

 

ㅇ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80.6년)은 OECD 평균(77.7년)보다 2.9년, 여자의 기대수명(86.6년)은 OECD 평균(83.1년)보다 3.5년 높음.

 

 

ㅇ 전년 대비 주요 사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감소하였으나 나머지 사인(감염성 및 기생충성 질환 등)으로 사망할 확률은 증가하였음.

 

 

ㅇ 2021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암이 제거된다면 3.5년, 심장 질환이 제거된다면 1.3년, 폐렴이 제거된다면 0.9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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