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조우석 교수, 국토지리정보원 제29대 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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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조우석 교수, 국토지리정보원 제29대 원장 취임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2.11.04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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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세 번째 비공무원 출신으로 3년 임기 시작
- “차세대 공간정보를 적극 발굴하며 지속적으로 구축, 서비스할 것”

 

                                                   인하대 조우석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

인하대학교는 국토지리정보원 제29대 원장에 조우석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가 선임되어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원장직은 경력 개방형 공모직으로, 전임 원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비공무원 출신 전문가 임용이다.

조우석 교수는 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전문가다. 국가 공간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며 우리나라 공간정보의 확대, 정착에 기여해왔다. 지난 2006년에는 ‘유비쿼터스 국토를 실현하기 위한 국토공간정보의 기술 혁신’ 사업을 성공리에 수행한 바 있다. 또한 2011년에는 유엔 글로벌 공간정보 관리 전문가회의(UN-GGIM) 창립총회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공동의장으로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인하대학교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인하대학교(IUT)를 설립하는 데 공헌, 2019년까지 연구·대외부총장, 수석부총장 등으로 재직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가의 위치기준을 정하고 국가기본도를 비롯한 다양한 지리공간정보를 생산, 제공함으로써 국가의 경제발전과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에 기여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이다. 

조 교수가 신임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국토지리정보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디지털 트윈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범국가적 정책과 국정과제에 맞춰 대축척 수치지도, 정밀도로지도, 3차원 및 실내공간 정보 등 차세대 공간정보를 적극 발굴, 구축해 서비스하겠다는 방침이다. 선진 외국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산·학·연·관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조우석 인하대학교 사회인프라공학과 교수는 “글로벌 지구촌으로 외연을 확장할 수 있도록 국토지리정보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략적 목표와 추진 전략을 마련하겠다”라며 “발전과 상생 협력을 기치로 삼아 국토지리정보원을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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