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소장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4~6’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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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소장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4~6’ 보물 지정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2.11.04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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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4와 권6, 기존 보물지정 판본 가운데 유일한 권차...불교·문헌학적 가치 인정받아

 

사진 출처: 동국대학교

동국대는 문화재청이 지난달 26일(수) 동국대 중앙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4~6’(詳校正本慈悲道場懺法)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은 죽은 자의 영혼을 천도할 때 사용하는 불교 의례서로, 양나라의 무제가 황후 치씨를 위해 편찬한 자료다. 해당 자료는 조선 초기 불교의식 연구와 조선 세조 때 불경을 번역하고 간행하던 기관이었던 간경도감의 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새로운 자료이자, 불교의식과 예참법 연구에도 귀중한 문헌이다. 
 
동국대 중앙도서관이 소장중인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4~6’은 고려 충숙왕 3년(1316년) 음력 8월에 보현사의 승려 석련에 의해 개판한 판본이다. 특히, 권4와 권6은 기존 보물지정 판본 가운데 유일한 권차로 불교·문헌학적 가치가 있어 보물로 지정됐다.

 

                                       동국대 소장 ‘상교정본자비도량참법 권4_6’ 보물 지정

한편, 동국대 중앙도서관은 해당 보물을 포함해 국보 1점, 보물 14점 등 총 15점의 국가지정문화재와 2점의 국가등록문화재 등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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