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임·강사 강의비율 3년 연속 하락…사립대 수익용 재산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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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임·강사 강의비율 3년 연속 하락…사립대 수익용 재산은 증가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2.10.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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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대교협, 2022년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발표
- 4년제 전임교원 강의 비율, 2019년 67.8%→올해 65.9%
- 사립대학 법인 수익용 기본재산 11.1조원

 

4년제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3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대학 부지 공시 가격이 오르면서 사립대의 수익용 기본 재산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수익용 기본재산이 곧바로 수익화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대학들의 법정부담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10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4곳과 전문대 133곳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학생 규모별 강좌 수, 사립대 수익용 기본재산 등이 대상이다.

이번 8월 공시에서는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규모, 학자금 대출, 교원 연구비, 입학 전형료, 사립대학 적립금 및 기부금 등의 정보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했으며,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4개교 및 전문대학 133개교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 2022년 10월 일반 및 교육대학 194개교의 공시 항목별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

ㅇ 2022년 2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5.9%로 2021년 2학기(66.3%)보다 0.4%p 감소했으며,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20.7%로 2021년 2학기(21.4%)보다 0.7%p 감소했다.

국공립대학은 63.0%로 전년(63.1%)보다 0.1%p, 사립대학은 66.8%로 전년(67.4%)보다 0.6%p 감소했다.

수도권대학은 61.4%로 전년(61.3%)보다 0.1%p 증가했고, 비수도권대학은 68.9%로 전년(69.7%)보다 0.8%p 감소했다.

▶ 학생 규모별 강좌 수

ㅇ 2022년 2학기 강좌 수는 286,192개로 나타났으며,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42.3%로 2021년 2학기(42.4%)보다 0.1%p 감소했다.

국공립대학은 39.7%로 전년(39.2%)보다 0.5%p 증가했고, 사립대학은 43.0%로 전년(43.4%)보다 0.4%p 감소했다.

수도권대학은 41.5%로 전년(41.7%)보다 0.2%p, 비수도권대학은 42.7%로 전년(42.9%)보다 0.2%p 감소했다.


▶ 사립대학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 및 법정부담금 부담 현황

ㅇ 2022년 사립대학 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재산은 11.1조 원으로 전년 (10.3조원)보다 약 0.8조원 증가했으며, 확보율은 87.1%로 전년(81.8%)보다 5.3%p 상승했다.

수도권 대학의 확보율은 97.9%로 전년(90.7%)보다 7.2%p, 비수도권 대학은 71.9%로 전년(68.9%)보다 3.0%p 증가했다.

ㅇ 2021년 사립대학 법인의 법정부담금[사학연금(퇴직수당 포함) 또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고용보험] 부담액은 3,202억 원으로 전년(3,518억 원)보다 316억 원 감소했고, 부담률은 49.7%로 전년(53.9%)보다 4.2%p 감소했다.

수도권 대학의 부담율은 55.2%로 전년(56.9%)보다 1.7%p, 비수도권대학은 42.4%로 전년(49.7%)보다 7.3%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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