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 CU12’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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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 CU12’ 설립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2.10.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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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가톨릭계 교양 공유대학 설립... 초대 학장에 가톨릭대 구본만 기획처장 임명
- 대학 간 고품질 교양 교과목 공유 통한 전인적 인재 양성 목표... 2023학년도 1학기 개강

 

21일(금) 열린 한국가톨릭계대학교 총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 ‘CU12’ 설립이 최종 승인됐다. 

국내 최초 가톨릭계 교양 공유대학이 설립됐다. 21일(금) 열린 한국 가톨릭계 대학 총장협의회(회장 가톨릭대 원종철 총장)에서 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이 참여하는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설립을 최종 승인하고, 초대 학장으로 가톨릭대학교 구본만 기획처장을 임명했다.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은 미래형 교양 교육모델 구현을 통해 대학 교육의 발전과 전인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이 모두 합심했다. 참여 대학은 △가톨릭대 △가톨릭관동대 △가톨릭꽃동네대 △가톨릭상지대 △광주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목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서강대 △수원가톨릭대 △인천가톨릭대이다.
   
총장 협의회에서는 공유대학의 정식명칭을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12개 가톨릭계 대학의 학생을 대상으로 공유대학의 명칭을 공모한 결과, 997개의 이름 중 최우수로 선정된 ‘CU12’를 약칭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CU12는 공유대학 설립에 참여한 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Catholic University)을 지칭하는 용어다. 더불어 CU12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가톨릭대학교에 전담사무국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CU12는 오는 2023학년 1학기부터 첫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 대학의 고품질 교양 교과목을 자유롭게 수강하며 비교과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여 대학과 학생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 구본만 초대 학장은 “미래형 대학교육을 위해 가톨릭계 대학들이 협력하여 설립한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은 단순히 대학 간 학점을 교류하는 형태가 아니라, 참여 대학이 교양 교육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하며 질 높은 교양교육을 공유하는 혁신적인 미래대학이 될 것이다”라며 “향후에는 참여 대학을 확대하고, 전공교육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메타버시티(Metaversity)’로 성장해 누구나 쉽게 전인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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