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희롱 35건 외 화장실 불법촬영, 성폭력, 데이트폭력, 성적묘사 욕설 문구 등 유형도 다양
- 강득구 의원, “예비교원의 성비위 문제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학부모와 직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책 마련해야”
- 강득구 의원, “예비교원의 성비위 문제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학부모와 직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책 마련해야”
최근 5년간 국내 교육대학교(이하 교대) 10곳에 접수된 학생 ‘성 비위’ 건수가 5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희롱 35건을 비롯해 화장실 불법촬영, 성폭력, 데이트폭력, 성적묘사 욕설 문구 등 유형도 다양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국내 교대(경인교대·공주교대·대구교대·부산교대·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청주교대·춘천교대·광주교대) 10곳 내 학생들의 성 비위 신고 건수가 56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8년 8건 △2019년 33건 △2020년 4건 △2021년 7건 △2022년 4건이었다. 성 비위 유형으로는 ‘성희롱’이 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추행 14건 △성폭력 4건 △데이트폭력 2건 △성풍속 비위 1건이었다.
학교별로는 △서울교대 19건 △경인교대 9건 △부산교대 10건 △청주교대 7건 △대구교대 4건 △전주교대 3건 △진주교대 3건 △광주교대 1건 △공주교대 0건 △춘천교대 0건 순이었다.
강득구 의원은 “학생 신분이지만, 교대 학생들은 예비교원에 해당되기 때문에, 학교 현장에 나가 문제가 생겼을 때 학생과 학부모와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예비교원이었을 때, 성 비위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것에 대해 정부와 교대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교육부와 교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근 5년간 접수된 교대 학생 성 비위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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