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새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과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을 본격 이행하기 위해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 대학 21곳을 신규 선정해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략기술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대학ICT연구센터사업 6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할 지역지능화혁신인재 양성사업 5개 ▲산업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인재4.0사업 10개 대학이다.

▶ 먼저 대학 ICT연구센터사업(ITRC)은 대학에 ICT 핵심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성장을 견인할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국가 필수전략기술 및 산업적 수요가 높은 분야인 ▲차세대이동통신(5G·6G) ▲양자정보통신 ▲인공지능반도체 ▲사이버보안 ▲디지털콘텐츠 ▲ICT융합 등 6개 분야를 선정했다(기존 42개 센터, 총 48개). 선정된 대학에는 최장 8년(2+4+2년)간 연 10억원 수준을 지원한다(센터당 연 40명 양성).
그동안 이 사업은 ICT 분야 전체 석·박사 졸업인원의 약 12%인 1만 7000여명의 고급인재를 양성해 국내 ICT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 지역지능화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지역 내 고급인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학 공동 연구 및 석·박사 학위 재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5대 권역별 1개씩, 모두 5개 대학을 선정했다(기존 7개 대학, 총 12개). 선정된 대학에는 최장 8년(2+4+2년) 동안 연 20억원 수준을 지원한다(대학당 연 20명 양성).
이 사업은 그동안 스마트팜과 조선·해양ICT융합 등 지역별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595명의 지역 인재들을 양성했다.


▶ ICT 혁신인재4.0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대학원 연구·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10개 대학을 선정(기존 11개 대학, 총 21개)해 최장 5년(3+2년) 동안 연 5억원 수준을 지원한다(대학당 연 10명 양성). 기존 강의 위주의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실무 프로젝트 기반 교육 및 연구개발 수행을 통해 실무형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 한편, 대학ITC연구센터사업(2000년~)은 그동안 정보통신기술 분야 전체 석ㆍ박사 졸업인원의 약 12%인 17,000여명의 고급인재를 양성하여 국내 정보통신기술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2015년~)은 스마트팜(전남), 조선∙해양정보통신기술융합(부산) 등 지역별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595명의 지역 인재들을 양성하였으며, 정보통신기술혁신인재4.0사업(2020년~)은 67개 정보통신기술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들이 대학원 교육과정에 전문 교수요원으로 참여하여 산업계 현장 문제를 해결할 617명의 실무형 융합인재를 양성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을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 확보가 중요하고, 결국 그 핵심은 ‘고급 인재양성’에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 분야의 고급 인재양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