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학가 핫이슈 1위 ‘조국 장관 딸 부정입학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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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학가 핫이슈 1위 ‘조국 장관 딸 부정입학 의혹’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9.11.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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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캠퍼스, 대학생 1340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사진제공=텐덤 애드캠퍼스)
(사진제공=텐덤 애드캠퍼스)

대학생 2명 중 1명이 2019년 대학가 핫이슈로 ‘조국 前 장관 딸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을 꼽았다.
 
애드캠퍼스는 지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학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1340명을 대상으로 ‘2019 대학가 최고의 이슈’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애드캠퍼스는 1차적으로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올해 대학가에서 이목을 끈 핫이슈를 대학생들에 질의해 가장 많이 언급된 사건 10가지를 선정했다. 이후 공식 앱과 SNS 채널에서 객관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조국 前 장관 딸 고려대 부정입학 의혹(45.3%)’이 압도적인 투표수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 ‘홍콩사태로 인한 중국 유학생과의 갈등(12.7%)’, 3위 ‘명지학원(명지대) 파산 위기(9%)’, 4위 ‘충남대 연구교수 화장실 몰카(6.1%)’, 5위 ‘길거리 에어팟 금지-대학교 황당한 똥군기(5.7%)’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위안부는 매춘 연세대 교수 망언’, ‘동국대 예체능대학 실기전형 수시합격 발표 오류’, ‘난 영계가 좋아 총신대 인천대 등 일부 교수 성회롱 막말’, ‘서울교대 경인교대 청주교대 등 교대 단톡방 성회롱 논란’, ‘원룸 및 하숙 주인들의 기숙사 건립 반대’, ‘전쟁나면 여학생은 위안부, 남학생은 총알받이 동의대 교수 막말’ 등이 있었다. 
 
‘조국 전 장관 딸 부정입학 의혹’은 조 장관 취임 이전부터 언론매체가 집중적으로 다룬 탓에 대학생들이 핫이슈로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또 ‘홍콩사태로 인한 중국 유학생과의 갈등’이 2위를 기록한 것은 국내 대학생들이 홍콩 사태에 대한 여론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애드캠퍼스를 운영하는 유원일 텐덤 대표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언론에 많이 보도된 이슈들이 주를 이뤘다”면서 “흥미로운 점은 SNS의 발달로 인해 교수들의 발언들이 국내 대학생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애드캠퍼스는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이 직접 경험한 대학교·학과에 대한 리뷰를 직접 작성·공유하는 국내 대표적인 대학커리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이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약 80만·연간 1억 페이지뷰(PV)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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