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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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 국제학술대회 개최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2.05.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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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3일(금) 국제학술대회 ‘인성교육과 대학 교양교육의 새로운 지평’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스탠포드대 △오클랜드대 등 국내외 저명 학자들이 인성교육의 현주소와 미래 논의 예정

 

가톨릭대학교 인간학연구소가 ‘인성교육과 대학 교양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6월3일(금)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가톨릭대 성심교정 학생미래인재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1978년에 설립된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는 인간 존중의 가치를 성찰하고 인간성 탐구의 길을 모색해온 학술단체로 △한국연구재단(KCI) 등재학술지 『인간연구』 발행 △경계-모듈형 CUK인성교육과정연구 등 다양한 학술 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는 인성교육과 대학 교양교육의 선두자로서,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융합적인 대학 교양교육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한국, 미국, 뉴질랜드 등 국내외 연구자들이 모여 인성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랄프 보이탄 명지대 교수는 디지털 시대 속 인간 도덕성의 발전에 대한 논의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폴 킴 스탠포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은 디지털러닝과 글로벌역량 6C 그리고 디지털시대의 교육방식과 역량 등에 대해 발표한다. 1부의 마지막은 △송창주 오클랜드대 교수의 디아스포라 사례를 통한 인성교육의 경계 확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예정됐다.

2부는 대학 교양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진행된다. △윤승준 단국대 교양기초교육연구소장은 고전교육의 교양교육 적용 사례 발표를 통해 교양교육의 본질 회복 방안을 제안한다. 이어 △장수철 연세대 교양교육연구소장은 과학 교양교육 사례 발표와 함께 생명과학 교육의 교양교육 적용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상민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장은 3년에 걸쳐 진행한 경계-모듈형 CUK인성교육과정 결과 발표하며 미래 대학 교양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실천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6월3일(금) 오전 10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오프라인 참석자는 135명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며,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 홈페이지(cukire.catholic.ac.kr)를 통해 사전 접수 받는다. 이날 행사는 연구소의 유튜브 채널인 ‘CUK인성교육’에서도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한 동시통역도 제공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 이상민 소장은 “국내 학계에는 아직 대학 인성교육에 대한 학술적 논의가 부족한 상황이라, 인성교육과 관련된 해외 저명 연구자들을 초청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인성교육에 대한 학제 간 연구를 통해 그 경계를 확장하고 더 나아가 대학 교양교육의 발전방안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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