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 고려대·KAIST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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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 고려대·KAIST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
  • 이현건 기자
  • 승인 2022.05.1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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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 2022년도 신규과제로 컨소시엄형(고려대, 서울시립대, 충남대, 호서대) 1개와 단독형(KAIST) 1개를 선정하여 향후 7년간 46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사이언스는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유의미한 지식정보 추출을 위해 필요한 과학적 방법론(알고리즘·프로세스 등)을 연구하는 융합분야이다.

데이터산업 시장 규모와 산업계 인력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인력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동 사업을 통해 석박사 고급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2022년도 신규사업으로 데이터사이언스 핵심지식(Core Principle: 데이터 식별·관리·유지·조작·분석 등 데이터의 핵심 요소)을 다양한 활용분야(Domain Knowledge: 물류, 금융, 경영, BT·NT·ET, 자연과학 등)에 접목하는 T자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 데이터 관련 넓은 범위의 지식 기반(-) + 적용할 특정 범위에서 깊은 전문성(I) ⇨ T]


〈컨소시엄형〉

컨소시엄은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허브 & 스포크(Hub & Spoke) 체계를 마련하여, 주관대학(Hub)의 역량과 노하우가 지역대학을 포함한 참여대학(Spoke)으로 전수되는 체계를 마련한다. 컨소시엄형에는 고려대가 주관연구기관, 서울시립대, 충남대, 호서대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컨소시엄은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DS플러스*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핵심 교과목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컨소시엄 내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 설립·운영을 목표로 한다.
* DS플러스 = DS(Data Science) + X(Domain Knowledge)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여 교육·연구용 데이터가 컨소시엄 내 대학뿐만 아니라 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공유·확산되는 시스템을 만들고, 데이터사이언스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국내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독형〉

단독형은 데이터사이언스 체계에서 스포크를 담당하며, 단독으로 개발한 교육 컨텐츠와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공유하여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허브&스포크 체계를 고도화한다. 올해 신규과제에는 한국과학기술원이 선정되었다.

산업·사회 수요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사 전공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여, ①연구중심, ②교과중심, ③창업중심, ④산업체 추천 등의 트랙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시한다.

교과기반으로 데이터사이언스 핵심교육, 비교과기반으로 산업체·연구기관 인턴십, 해외대학·연구소 파견, 실제문제해결 캡스톤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여 양방향 교육을 제공한다.

▶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데이터사이언스에 대한 기술 및 석·박사 고급인력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상하였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를 양성하여 국내 전문인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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