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 등 4개 기관, 올해 매치업(Match業) 신규 운영기관 선정...의료 메타버스·클라우드·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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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대 등 4개 기관, 올해 매치업(Match業) 신규 운영기관 선정...의료 메타버스·클라우드·5G
  • 이현건 기자
  • 승인 2022.05.03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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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암대-스마트팜, 인천가톨릭대-의료 메타버스 교육과정 운영
- 교육부, 각 연합체에 최대 3억2천만원 지원
- 인증 수준별 직무능력 인증체계 신규 도입도

 

내년부터 확장·가상세계(의료 메타버스)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5G) 분야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온라인 직무프로그램으로 습득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3일 연암대와 인천가톨릭대 등 4개 교육기관이 교육부 산업맞춤 단기 직무능력인증(Match業) 사업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스마트팜, 확장·가상세계 관련 기업과 협력해 2023년 상반기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매치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직무능력 향상을 희망하는 성인 학습자를 위해 신산업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해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이수자의 직무능력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시작해 현재 신에너지 자동차, 블록체인, 드론 등 9개 분야 36개 교육과정이 운영 중이다. 올해는 4개 분야, 4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신청해 선정됐다. △확장·가상세계(의료 메타버스) △지능형농장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5G) 분야에서 각 1개 연합체를 선정했다.

ㅇ 확장·가상세계(의료 메타버스) 분야는 인공지능과 3차원(3D) 응용기술을 보유한 ‘메디컬아이피’, 의생명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바이오메디컬아트’ 전공을 운영 중인 ‘인천가톨릭대학교’가 협력하여 의료 인공지능, 확장 가상세계 모형화(의료 메타버스  모델링), 임상과 의학교육을 위한 가상· 증강현실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ㅇ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분야는 작물보호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팜한농’,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엘지 시엔에스(LG CNS)’, 지능형 농장 관련 특허를 보유한 ‘엔씽’과 함께 관련 분야 매치업 과정 운영 경험이 있는 ‘연암 대학교’가 지능형 농장 전문가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ㅇ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분야는  스마트제조업을  잇는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한 ‘건솔루션’과 시엔시(CNC) 공작기계 기술을 보유한 ‘프로텍이노션’, 운영체제(플랫폼) 개발 기업인 ‘링크투어스’가 협업하여 제조 빅데이터 구축에 관한 실무중심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ㅇ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5G)분야는 관련 전문 기업 ‘메타넷티 플랫폼’과  디지털  기업교육  선도기관인 ‘IGM세계경영연구원’이  손잡고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산업분야 전문 인력 및 디지털 전환 기획·운용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 선정된 연합체에는 올해 최대 3.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은 해당 분야의 수준별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 하여 2023년 상반기부터 운영한다.

기존과 달리 올해 신규 선정된 매치업 분야는 핵심직무를 기반으로 교육 과정을 개발하되,  인증 수준별(기초⋅심화) 직무능력 인증 체계를 신규 도입하여 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초과정은 이수기준 충족 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누리집에서 해당 강좌에 대한 이수증이 발급되는 한편, 매치업 누리집에서는 해당 핵심 직무에 대한 기초 직무능력인증서가 발급된다.

심화과정  인증은  기업과  연계한  문제해결형  과제수행  등  심화과정 통과 시 해당 핵심직무에 대한 심화 직무능력인증서를 발급하여 분야별 특성에 맞는 수준별 직무능력 인증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2021년 선정된 가상·증강현실, 드론, 대체에너지, 빅데이터 분야의 교육과정 개발이 완료되어, 올해부터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누리집을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개강하는 교육과정(2021년 선정분야)은 기업의 매치업 운영 체제(플랫폼)가 아닌 케이무크 운영 체제(플랫폼)와 통합 운영하여 국민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교육과정 이수평가 및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의 학습부담 완화와 직무능력평가 응시율을 높여 사업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개발·운영기관: 가상·증강세계(유니티-남서울대),  드론(LIG넥스운-동서울대), 대체에너지(한국가스공사-순천향대), 빅데이터(데이터사이언스-고려사이버대)

정병익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디지털 대전환시대, 신기술·산업 수요에 맞춘 직무역량 향상과정인 매치업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기관, 기업, 학습자 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여 매치업 교육과정 이수결과를 대학 등의 학점 으로 인정하고, 이수자에 대한 인턴 채용, 취업 연계 등을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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