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최근 대양AI센터 12층 AI컨퍼런스룸에서 바이오산업융합학과 김민선, 이장원 교수팀(세종연어연구소)의 연어 시험생산을 기념하는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종대 컬리너리스쿨(세종SCIA) 김성국 교수, 경민대 김수희 교수가 양식에 성공한 미국산 스틸헤드 연어를 가공해 연어롤, 연어초밥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바다의 슈퍼치킨으로 불리는 연어는 100kg의 사료로 65kg 생산이 가능해 사료효율이 아주 높은 반면, 닭은 20kg, 돼지는 15kg만 생산이 가능하다. 또 연어는 전통적인 축산업이 발생시키는 분뇨와 온실가스와 같은 환경문제도 없다.
2019년 기준으로 국내 연어수입액은 4,000억 원, 수입량은 4만 톤이 넘는다. 2020년에는 연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입량과 단가 둘 다 상승세이다.
세종연어연구소는 연어 양식 시험생산 과정에서 연어류 해수적응기술, 질병제어를 위한 백신개발, 곤충을 사용한 기능성 사료개발 성공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향후 연어 대량생산을 통해 산업화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연어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와 주요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산학협력 등 많은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세종연어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한 연어류 전문연구기관이다. 국내 최고의 연어 연구기관이면서, 연어 연구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구소는 연어생산기술, 연어사료, 그리고 연어 백신개발로 수익사업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또 연어 대량생산을 위해 대형화와 기계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생에게는 취업의 기회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