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최승복 명예교수, 리서치닷컴 기계항공분야 국내 최고 과학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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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최승복 명예교수, 리서치닷컴 기계항공분야 국내 최고 과학자 선정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2.04.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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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복 명예교수, 독보적인 연구성과로 국내 1위에 올라
- 김광용 기계공학과 명예교수도 국내 10위권 내에 이름 올려
- 인하대 기계공학과, 같은 분야 국내 3위 학과로 선정

 

                        (왼쪽부터) 최승복 기계공학과 명예교수, 김광용 기계공학과 명예교수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승복 기계공학과 명예교수가 미국의 권위 있는 학술정보서비스 플랫폼 리서치닷컴(Research.com)에서 발표한 기계항공분야 최고 과학자(Top Scientists-Mechanical and Aerospace Engineering) 순위에서 국내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리서치닷컴은 전 세계 약 16만 명의 과학자를 대상으로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와 마이크로소프트 아카데믹 그래프(Microsoft Academics Graphics)를 기반으로 매년 과학자들의 연구업적에 대해 순위를 조사, 공개한다. 최 교수는 2021년 12월 기준 H-지수(H-index) 60, 논문피인용 13,225회, 논문발표 564편의 성과로 국내 최고 과학자에 올랐다. 세계순위는 171위다.

최승복 명예교수는 현재까지 600편이 넘는 SCI급 논문을 발표하는 등 수십 년간 스마트재료 시스템의 설계·제어 분야를 연구하며 눈부신 연구성과를 이룩했다. 우리나라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훈받았으며, 한국공학한림원 공학기술상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덕명한림원상, 미국기계학회 스마트구조물·시스템 최우수연구자상 등 주요 과학기술상을 수상하기도 한 명망 높은 학자다.

또한 같은 분야에서 김광용 기계공학과 명예교수가 국내 5위(세계 447위)에 올랐다.

김광용 명예교수는 전산유체역학을 이용한 유체기계 최적설계 분야의 권위자다. 연구성과를 담은 각종 논문이 1000편을 넘고, 미세유체역학 응용분야 연구에도 몰입해 미세혼합기, 미세열방출기 및 미세연료전지에 대해 주목할만한 논문들을 다수 발표했다. 아시아 유체기계공학상, 대한기계학회 학술상 및 유체공학학술상을 수상했고, 2017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과 2021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한편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는 기계항공분야에서 국내 전체 대학 중 3위에 랭크됐다. 이는 카이스트와 서울대를 잇는 순위로, 기계공학과 교수진의 뛰어난 연구성과와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 커리큘럼의 우수성이 인정받은 결과다.

최승복 기계공학과 명예교수는 “오늘의 이러한 영광은 나와 함께 열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해 주었던 200여 명의 석박사 졸업생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한 30여 명의 외국 과학자들 덕분이다”라며 “지치지 않는 연구 열정으로 인하대 기계공학과의 세계적 명성을 지켜가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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