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학 학제·규모·전공(계열)·소재지별 취업률 상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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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학 학제·규모·전공(계열)·소재지별 취업률 상세 분석
  • 이현건 기자
  • 승인 2022.01.10 0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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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뉴스 캡처

2020년 4년제 대학 졸업자(2019년 8월 포함, 일반대학·교육대학·산업대학·각종 대학)에 대한 취업률 상세 분석 결과, 졸업자 5백명 이상 기준으로 목포해양대, 3천 명 이상 기준으로는 성균관대가 취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거점 국립대로는 강원대가 가장 높았고, 여자대학 중에서는 광주여대가 가장 높았다. 전국 10개 교육대 중에서는 대구교대가 취업률이 가장 높았으며, 일반 대학 계열별로는 의약계열이 82.0%로 가장 높았고, 전국 시도별로는 서울 소재 대학이 가장 높았다.


▶ 졸업자 5백명 이상 기준으로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목포해양대로 84.2%이고, 을지대 77.3%, 경동대 77.1% 순이었다. 

취업률이 70% 이상인 대학은 위 3개 대학을 포함하여 가야대, 건양대, 고려대, 부산가톨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초당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양대, 호원대 등 15개 대학이다. [자료출처: 교육통계서비스(2021.12.28.) <2020년 대학, 학과별 취업률 교육통계>]

전년도(2019년)에는 같은 기준으로 취업률이 70% 이상인 대학은 한국기술교육대(84.7%), 목포해양대(82.0%), 경동대(81.3%)를 포함하여 가야대, 건양대, 고려대, 고신대, 김천대, 남부대, 부산가톨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송원대, 신한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과학기술원, 을지대, 인하대, 중앙대, 초당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서대, 한양대, 호원대 등 27개교였다.  

▶ 2020년 4년제 대학 졸업자 3천 명 이상 기준(35개 대학)으로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성균괸대로 76.0%이고, 한양대 73.5%, 고려대 71.6% 순이며 서울대 71.1%, 연세대 70.0% 등이었다(표2 참조). 전년도(2019년)에도 성균관대(78.6%)가 가장 높았고, 한양대(73.8%), 고려대(73.3%) 순이었다. 

 

먼저, 목포해양대(전남 목포 소재)는 졸업자 598명, 취업 대상자 531명 중 447명이 취업하였는데(취업률 84.2%), 2019년 82.0%와 비교하여 2.2%p 상승했다. 학과(전공)별로는 항해학부(94.5%, 취업자 69명), 항해정보시스템학부(94.0%, 취업자 63명), 기관시스템공학부(90.4%, 취업자 66명), 기관·해양경찰학부(89.6%, 취업자 60명), 해양컴퓨터공학과(89.3%, 취업자 25명), 국제해사수송과학부(85.5%, 취업자 65명), 해양메카트로닉스학부(83.0%, 취업자 39명), 조선해양공학과(80.0%, 취업자 24명) 등이었다. 

을지대(대전, 경기 소재)는 졸업자 1천 162명, 취업 대상자 1천 112명 중 860명이 취업하였는데(취업률 77.3%), 2019년 79.3%와 비교하여 2.0%p 감소했다. 학과(전공)별로는 의학과(대전 소재, 97.7%, 취업자 42명), 장례지도학과(경기 소재, 100%, 취업자 29명), 물리치료학과(경기 소재, 93.6%, 취업자 73명), 치위생학과(경기 소재, 89.6%, 취업자 69명), 안경과학과(경기 소재, 87.5%, 취업자 59명), 방사선학과(경기 소재, 85.9%, 취업자 61명), 임상병리학과(대전 소재, 85.7%, 취업자 36명), 임상병리학과(경기 소재, 80.2%, 취업자 77명) 등이었다.

경동대는 강원 고성(관광경영학과 등 5개 학과)과 원주(간호학과 등 12개 학과), 경기 양주(유아교육과 등 17개 학과)에 특성화한 캠퍼스를 두고 있는데, 졸업자 1천 849명, 취업 대상자 1천 717명 중 1천 323명이 취업했고(취업률 77.1%), 2019년 81.3%와 비교하여 4.2%p 감소했다. 학과(전공)별로는 컴퓨터응용학과(100%, 취업자 14명), 해양심층수융복합학과(100%, 취업자 10명), 안보경영학과(100%, 취업자 11명), 치위생학과(88.8%, 취업자 135명), 임상병리학과(88.1%, 취업자 59명), 물리치료학과(85.2%, 취업자 75명), 디자인학과(84.2%, 취업자 16명), 간호학과(83.2%, 취업자 293명), 안경광학과81.8%, 취업자 18명), 관광경영학과(81.5%, 취업자 22명), 건축디자인학과(81.5%, 취업자 22명),  작업치료학과(81.4%, 취업자 48명) 등이었다. 

위 3개 대학은 지방 소재 대학으로 취업률이 크게 높은 편인데, 대학 당국의 산학 연계에 따른 취업 역량 강화 대책과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보건·간호계열, 공학계열, 교통·운송 관련 학과 등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 대학(일반대, 교육대, 산업대, 각종 대학) 전체로는 2020년 취업률이 61.1%로 전년도(2019년) 같은 기준의 63.4%와 비교하여 2.3%p 감소한 수치이다. 학제별로는 일반대가 61.0%, 교육대 61.4%, 산업대 70.5%, 각종 대학 54.7%로 전년도(2019년) 같은 기준의 일반대가 63.3%, 교육대 63.8%, 산업대 71.5%, 각종 대학 55.8%와 비교하여 각각 소폭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학생 취업률이 63.7%, 여학생 취업률 58.6%로 남학생이 5.1%p 높았다. 

2020년 2월 졸업자는 코로나19 영향을 직접 받은 학생들로 경제 활동의 침체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상의 대졸자 취업률 하락은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종전 대비 감소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 대학 졸업자 3천명 이상 기준(대상 35개 대학)으로는 성균관대가 76.0%(2019년 78.6%)로 가장 높았고, 한양대 73.5%(2019년 73.8%), 고려대 71.6%(2019년 73.3%), 서울대 71.1%(2019년 70.9%), 연세대 70.0%(2019년 72.5%) 순이었다. 

성균관대는 졸업자 4천 47명, 취업 대상자 2천 884명 중 2천 192명이 취업했는데(취업률 76.0%), 학부 및 학과별로는 의학과(97.3%, 취업자 36명), 건축학과(95.7%, 취업자 22명), 건축토목공학부(93.3%, 취업자 14명), 반도체시스템공학과(92.5%, 취업자 49명), 약학과(92.5%, 취업자 49명), 글로벌경영학과(91.8%, 취업자 101명), 소프트웨어학과(91.3%, 취업자 21명) 등이었다.

한양대는 졸업자 3천 637명, 취업 대상자 2천 716명 중 1천 995명이 취업했는데(취업률 73.5%), 학부 및 학과별로는 정보융합전공(95.7%, 취업자 44명), 의학과(93.8%, 취업자 90명), 파이낸스경영학과(93.6%, 취업자 44명), 응용시스템전공(90.1%, 취업자 73명) 등이었다. 

고려대는 졸업자 4천 572명, 취업 대상자 3천 273명 중 2천 342명이 취업했는데(취업률 71.6%), 학부 및 학과별로는 의학과(95.4%, 취업자 104명), 사이버국방학과(92.6%, 취업자 25명), 산업경영공학부(86.3%, 취업자 44명), 건축사회환경공학부(86.2%, 취업자 50명), 미더어학부(85.1%, 취업자 74명) 등이었다.

서울대는 졸업자 3천 204명, 취업 대상자 2천 157명 중 1천 533명이 취업했는데(취업률 71.1%), 학부 및 학과별로는 의학과(97.2%, 취업자 137명), 수의학과(94.9%, 취업자 37명), 농업경제사회학부 농업자원경제학전공(93.3%, 취업자 14명),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지역시스템공학전공, 90.9%, 취업자 10명), 약학과(90.9%, 취업자 20명), 간호학과(90.2%, 취업자 37명) 등이었다.

연세대는 졸업자 3천 939명, 취업 대상자 2천 892명 중 2천 25명이 취업했는 데(취업률 70.0%), 학부 및 학과별로는 의학과(98.2%, 취업자 108명), 치의학과(98.2%, 취업자 54명), 약학과(96.2%, 취업자 25명), 중어중문학과(84.0%, 취업자 21명) 등이었다.

☞ 35개교 전체로는 2020년 취업률이 59.9%로 전년도(2019년) 같은 기준의 62.0%와 비교하여 2.1%p 감소한 수치이다. 

▶ 지방 거점 국립대로는 강원대가 59.7%로 가장 높고(2019년 58.7%), 충남대 58.4%(2019년 61.1%) 순이고, 충북대 55.7%(2019년 57.0%), 전남대 55.5%(2019년 59.1%), 제주대 55.1%(2019년 57.4%), 전북대 54.3%(2019년 57.3%), 부산대 54.0%(2019년 58.6%), 경북대 53.6%(2019년 57.8%) 등이며, 경상대는 48.0%(2019년 50.2%)로 가장 낮았다. 지거국 9개교 평균 취업률은 55.0%로 전년도 같은 기준 57.7%와 비교하여 2.7%p 감소하였다. 

▶ 여대 기준으로는 광주여대가 63.4%로 가장 높고(2019년 66.1%), 숙명여대 63.0%(2019년 %), 이화여대 62.3%(2019년 63.4%)가 대학 평균 취업률(61.1%) 이상이고, 동덕여대 60.6%(2019년 66.6%), 서울여대 60.6%(2019년 59.6%), 덕성여대 58.0%(2019년 58.9%), 성신여대 54.6%(2019년 56.5%) 등이었다.  

▶ 졸업자 기준 1,500명 이상 3,000명 미만인 대학으로는 경동대(77.1%), 건양대(74.8%) 다음으로 서강대가 73.8%로 높았고(2019년 73.7%), 아주대 68.3%(2019년 70.4%), 한국해양대 68.1%(2019년 69.9%), 서울시립대 67.9%(2019년 70.0%) 순이었다. 

▶ 전국 10개 교육대 2020년 대학졸업자 취업률을 비교하면, 대구교대가 75.5%로 가장 높았고, 부산교대 70.9%, 광주교대 68.2% 순이고, 경인교대 57.2%, 공주교대 55.8%, 서울교대는 42.4%로 가장 낮았다. 2020년 10개 교육대 평균 취업률은 61.4%로 2019년 63.8%와 비교하여 2.4%p 하락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초등교원 임용 모집인원이 종전 대비 감소하여 초등교원 임용 경쟁률이 상승하고, 특히 예비 교사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 지역은 임용 적체도 심각하여 서울교대의 취업률이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0년 서울교대의 취업률 42.4%는 대학알리미에 취업률을 첫 공시한 2008년도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 전국 이공계 특성화 대학 4개교 및 포항공대 2020년 대학졸업자 취업률을 비교하면, 포항공대가 75.6%(2019년 74.1%)로 가장 높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69.2%(2019년 41.2%), 울산과학기술원 67.7%(2019년 71.8%), 한국과학기술원 67.7%(2019년 67.7%), 광주과학기술원이 30.0%(2019년 36.4%) 순이었다.

다만, 이들 대학의 특징은 대학원 진학률이 높아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77.3%, 광주과학기술원 76.5%, 포항공대 68.7%, 한국과학기술원 56.4%, 울산과학기술원 37.6%이었다. 

▶ 2020 일반 대학 계열별로는 의약계열이 82.0%로 가장 높았고, 공학계열 64.3%, 예체능계열 60.2%, 사회계열 58.8%, 자연계열 58.2%, 인문계열 52.8% 등이었으며 교육계열이 47.8%로 가장 낮았다. 

▶ 전국 시도별로는 서울 소재 대학이 취업률 65.7%로 가장 높았고, 인천 소재 대학 64.1%, 전남 63.3%, 충남 63.2%, 경기 62.5% 순이고, 대구 53.9%, 울산이 53.7%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대학이 64.5%로 지방권 59.1%보다 5.4%p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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