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2021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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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2021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 발간
  • 고현석 기자
  • 승인 2022.01.0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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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임교원 고령화 추세 지속...'60대 이상’ 21.7%
- 전임교원 수 성비 격차는 감소...여성교원 비중 점진적 증가
- 전임교원 연구비 지속적인 증가세…여성교원 연구비 남성의 ‘절반’ 못 미쳐
- 상위권 대학 연구비 집중 심화…상위 20개 대학 전체 연구비 63.2% 수주
- 국제전문학술지 게재실적 증가 추세…국내전문학술지 게재실적 다소 감소

 

한국연구재단은 전국 413개 정보공시 대상 대학의 전임교원 연구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한 '2021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동 보고서에는 연구재단이 2021년에 시행한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대학 전임교원 현황, ▲대학 전임교원 연구비 수혜실적 현황, ▲대학 전임교원 논문 및 저역서 실적 현황, ▲대학부설연구소 현황 등이 종합적으로 수록되어 있다.

특히, 동 보고서는 4·2년제대학별 전임교원 연구활동을 성별, 연령별, 지역별, 학문분야별 등으로 다차원 분석을 시행해 보다 고도화된 기초 통계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했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4년제대학 전임교원 약 7만 4,813명의 연구개발비는 7조 1,346억 원에 달하며, 논문실적은 6만 8,672건, 저술실적은 4,935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최근 5년간 여성교원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증가(2016년 23.1% → 2020년 25.7%)하고, 60대 이상 전임교원 비율 역시 점진적으로 증가(2016년 18.5% → 2020년 21.7%)한 것으로 나타나, 교원의 성비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교원의 고령화는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전임교원의 연구개발비는 증가(2016년 5.6조 → 2020년 7.1조)했고, 과제 수 역시 증가(2016년 9.6만 건 → 2020년 10.3만 건)했다. 최근 5년간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 연구비는 증가 추세로 나타났으며, 그중 중앙정부지원금은 2020년 전체 연구개발비의 74.4%로 그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전임교원 논문실적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지속됐던 감소추세(2016년 6만 719건 → 2018년 6만 7435건)가 2019년부터 반등하여 2020년에는 68,672건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또한 최근 5년간 국내전문학술지 게재실적은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인 반면, 국제전문학술지는 감소추세에서 2020년 31,081건으로 전년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전임교원 논문실적의 질적 수준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1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 요약문】

 

◆ 전임교원 및 연구비 현황 <4년제대학 중심으로 분석>

■ 전임교원 현황

▶ 4년제대학 전임교원은 총 74,813명 <전년대비 1.4% 증가>
      ●  대학 전체 전임교원은 87,783명으로 전년대비 0.6% 증가

▶ 여성교원의 점유율은 25.7% <연령이 낮을수록 여성 점유율이 높음>
      ● 여성교원의 점유율은 60대 이상이 14.4%이나 30대 이하에서는 36.4%임
      ● 인문사회분야가 이공분야에 비해 여성교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남

▶ 학문분야별 전임교원 비율 : 인문사회 43.7%, 이공 56.3%
      ● 국공립대학 : 인문사회 35.3%, 이공 64.7%
      ● 사립대학 : 인문사회 46.8%, 이공 53.2%

■ 연구개발비 현황

▶ 2020년 연구개발비는 7조 1,346억원 <전년대비 8.6% 증가>
      ● 최근 5년간 연구개발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으며, 2020년에 과제수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함

▶ 전체 연구개발비의 74.4%가 중앙정부 지원금임
      ● 대학연구비의 재원은 중앙정부(74.4%), 민간(15.8%), 교내(5.7%) 순임

▶ 여성교원의 1인당 평균연구비는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낮음
      ● 남성교원이 여성교원에 비해 과제수혜율은 8.9%p가 높고, 1인당 연구비는 약 2.8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 국공립대학의 1인당 평균연구비는 사립대학보다 약 1.8배 높음
      ● 국공립대학이 사립대학에 비해 과제수혜율은 20.9%p가 높고, 1인당 연구비는 약 1.8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 30대 이하 교원의 1인당 평균연구비는 전체평균의 59% 수준
      ● 전체 전임교원의 1인당 연구비가 평균 95.37백만원인 것에 비해 30대 이하 전임교원의 1인당 연구비는 평균 56.11백만원에 불과함

▶ 이공분야 1인당 평균연구비는 인문사회분야보다 약 6.9배 높음
      ● 이공분야가 인문사회분야 보다 과제수혜율은 18.2%p가 높고, 1인당 평균 연구비는 약 6.9배가 많음

▶ 연구비 규모 상위 20개 대학의 연구비가 전체의 63.2%를 점유
      ● 연구비 규모 1위는 서울대학교로 전체의 8.3%, 2위는 연세대학교로 전체의 6.3%를 차지함

 

◆ 주요 연구개발성과 <4년제대학 중심으로 분석>

■ 논문

▶ 2020년 논문게재실적은 총 68,672건 <전년대비 1.8% 증가>
      ● 최근 5년간 전임교원의 국내전문학술지 게재실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국제전문학술지 게재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함

▶ 인문사회는 국내학술지, 이공은 국제학술지 중심으로 논문 게재
      ● 이공분야 : 1인당 평균 0.93건의 논문을 게재하고, 전체 논문실적 중 71.1%가 국제전문학술지 게재 실적임
      ● 인문분야 : 1인당 평균 0.90건의 논문을 게재하고, 전체 논문실적 중 87.6%가 국내전문학술지 게재 실적임

▶ 상위 20개 대학이 국제전문학술지 논문의 55.6%를 점유
      ● 논문게재실적 1위 대학은 서울대학교로 전체의 4.4%(국제전문 실적의 7.0%), 2위는 연세대학교로 전체의 3.7%(국제전문 실적의 5.8%)를 차지함

 

■ 저술

▶ 저술발표실적은 전년에 비해 7.9% 감소
      ● 2020년 저술발표실적은 4,935건으로 2016년과 비교하여 16.3% 감소함

▶ 상위 10개 대학이 저술발표실적의 20.5%를 점유
      ● 저술발표실적 1위 대학은 서울대학교로 전체의 3.7%, 2위는 연세대학교로 전체의 2.1%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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