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사교련 정기총회 및 제28차 정책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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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사교련 정기총회 및 제28차 정책포럼 개최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1.12.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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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립대학의 생존을 위한 구성원과 법인의 역할과 책무"를 주제로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사장 양성렬, 이하 ‘사교련)는 10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문화관 덕암 세미나실에서 “사립대학의 생존을 위한 구성원과 법인의 역할과 책무”라는 주제로 “2021년 사교련 정기총회 및 제28차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사교련은 전국 112개 사립대학교 교수(협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교수회 연합체로서 1987년 10월 1일 창립했다. 지금까지 사립대학의 민주성과 공공성, 자율성과 다양성 증진을 핵심과제로 설정하고 이에 반하는 대학 내 부패와 비리, 비민주적 대학 운영 등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나아가 고등교육과 대학정책에 대한 국내 사립대학과 소속 교수들의 의견을 교육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맡아왔다. 

제1부 정기총회는 양성렬 사교련 이사장의 이사회 및 위원회 활동보고, 상설 및 특별위원회 활동보고, 사교련 상 시상식, 2021년 결산 보고 및 의결 주문, 2022년 사업계획 보고 및 승인 주문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2부 정책포럼은 사립대학의 생존을 위한 구성원과 법인 관련 문제를 다룬다. 한윤환 경성대 교수(사교련 정책위원장)가 ‘경성대 사례, 대학교원 신분보장 문제’를 주제로, 그리고 김광산 사교련 자문변호사가 ‘대학 교원 신분 논란’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한다.

이어 유원준 경희대 교수(한국교수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사교련 자문위원)가 ‘사립대학 법인들의 요구사항’이란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맡는다.

 

지난 6월 24일 양성렬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이사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사립대학 경쟁력 확보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br>
지난 6월 24일 양성렬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이사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사립대학 경쟁력 확보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현재 사립대학은 대학교육의 발전과 희망의 비전을 제시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인구 감소로 인해 신입생 유치는 점점 더 힘겨워지고 있으며, 10여 년 이상 정부의 대학등록금 동결로 인해 대학 재정은 고갈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로 사립대학의 경영은 위태로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으며, 살아남기 위한 대학 간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져 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학의 수직적인 구조로 대학 서열화가 심각해져 지역사립대학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사교련은 “국내 사립대학들이 교육과 연구의 책임은 물론 지역사회에 대해서도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다양한 최선의 대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우리 대학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전대미문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개별 대학 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또한 미래형 인재 양성에 집중할 수 있는 학내 환경조성을 위해 학교법인과 교수사회 간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소통창구 역할을 자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교련은 특히 ‘사립대학의 생존을 위한 구성원과 법인의 역할과 책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정책포럼은 “차기 대선과 맞물려 사립대학의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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