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원 5인, 202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연구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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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원 5인, 2021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연구자 선정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1.11.1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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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승 교수 8년 연속 선정
- 옥용식 교수, 환경생태 및 공학 2개 분야 국내 최초 동시선정
- 연구중심대학 위상 재확인, 건강한 연구생태계 조성 결과

 

글로벌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전 톰슨 로이터 지적재산 및 과학분야 사업부,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에 고려대 교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HCR(Highly Cited Researchers)은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를 뜻하는 단어로 클래리베이트社는 매년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의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HCR 명단에 포함된 연구자들은 지난 12년 동안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근거로 세계 각지의 동료 연구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인정을 받아온 연구자들이다.

클래리베이트社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전 세계 70여개 국에서 총 6,602명이 글로벌 HCR로 선정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총 47명이 선정됐다.

이번에 HCR에 선정된 고려대 교원은 김종승(화학과), 노준홍(건축사회환경공학부), 안춘기(전기전자공학부), 옥용식(환경생태공학부) 교수와 제2소속이 고려대인 Klaus R Muller(뇌공학과) 교수 등 총 5명이다. 5명의 교원 모두 최소 3년 이상 변함없이 HCR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김종승 교수는 2014년 이래 화학 분야에서 8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노준홍 교수는 크로스 필드(Cross-field) 분야에서 4년 연속 선정됐고, 안춘기 교수는 공학 분야에서 3년 연속 선정됐다. 옥용식 교수는 2018년 크로스 필드 분야에서 HCR에 선정된 후, 2019년 한국인 최초로 환경 및 생태학 분야에서 선정되어 오다가 올해는 공학 분야까지 2개 분야 동시 HCR로 선정됐다. 제 2소속이 고려대인 Klaus R Müller 교수는 크로스필드 분야에 선정됐다.

 

 

▶ 이과대학 화학과 김종승 교수는 ‘저분자를 이용한 차세대 표적지향형 항암제’를 개발해오고 있다. 그동안 530여편의 논문을 발간해 총 인용수가 4만회를 넘으며 104의 높은 H-index(Google Scholar기준)를 기록하고, 8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석학이다. 김 교수는 20여 년간 암세포에만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부작용이 없는 항암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연구에 매진해오고 있다. 김 교수가 개발한 암세포 사멸 유도 표적항암치료물질은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저분자화합물로, 암치료의 부작용을 현저히 줄여 약물저항성 극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교수는 현재 한림원 정회원이며, 2017년 인촌상을 수상했고, Chem Soc Rev 학술지(IF:54) 등 다수의 국제학술지에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의 노준홍 교수는 재생에너지 관련 차세대 태양전지 분야를 연구해오고 있다. 노 교수의 주요 연구 분야인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은 탄소가 관여하지 않는 재생 전기로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미래 태양전지 혁신 기술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노 교수는 2019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선정하는 젊은과학자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 분야의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노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고효율화 및 원천 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해왔으며, 100여 편의 SCI 논문을 게재하고 3만여 회의 총 인용수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이밖에도 70여건 국내외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 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안춘기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지능제어 및 자율시스템 연구를 선도하여, 이 분야 최상위 저널에 최근 5년간 220편 이상의 중요한 업적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여 새로운 융합 연구를 개척했다. 안 교수는 2016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젊은 교수 연구 질적평가’에서 ‘전기/전자공학분야 1위’로 선정됐고, 2017년에는 다차원/지능 제어를 개척한 공로로 정부에서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우리나라 제어・로봇・시스템 분야에서 IEEE 학술성과가 가장 뛰어난 연구자로 선정됐다. 안 교수는 지능제어 및 자율시스템 분야의 세계최고 저널인 IEEE TNNLS, IEEE TFS, IEEE TSMCS, IEEE TASE, IEEE TITS, IEEE TCASI, IEEE SMCM의 부편집장이며, 최근에는 IEEE TSMCS 및 IEEE TNNLS의 최우수 부편집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안 교수는 지능제어 연구를 선도한 이 분야의 세계 최고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소속의 옥용식 교수는 APRU(환태평양대학협회)에서 한국 최초로 출범한 지속가능한 폐기물관리 프로그램 최고 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UN SDGs 달성을 위한 기후환경에너지 융합기술 연구를 해오고 있다. 총 86편의 HCP를 보유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오염 등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 성과와 영향력을 인정받아 2019년 환경생태 분야 한국인 최초 HCR 선정 이래, 올해는 환경생태분야와 더불어 공학 분야에서도 HCR에 선정됐다. 또한 Taylor&Francis사에서 발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환경과학기술총설(CREST, 5년 IF 13)의 총괄편집위원장(Co-Editor-in-Chief)에 아시아인 최초로 선출되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환경 필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옥 교수의 연구는 95.1%가 국제협력에 기반하며, 최근 10년간 발표한 연구논문 700여 편의 87.0%가 학문 분야 최상위 10% 저널에 모두 출판되어 양과 질적인 측면을 모두 달성했다.

 

▶ 인공지능학과 Klaus-Robert Müller 교수는 고려대 초빙 해외석학으로 머신러닝 분야에서 유명하다. 2019년, 2020년 선정 이후 크로스필드 분야 세 번째 선정이며, Support Vector Machines 및 Kernel 방법과 Neural Networks를 포함하여 Machine Learning의 여러 주요 이슈에 광범위하게 기여했다. 현재 연구 관심 분야는 생체 의학 데이터 분석(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게놈 데이터 분석, 의료 데이터 마이닝), 원자적 시뮬레이션 및 계산 화학과 같은 영역에 시계열 분석 및 기계 학습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고려대가 꾸준히 HCR에 다수의 교원의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탁월한 연구자들을 인정해주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고려대만의 우수한 연구환경과 지원체제를 들 수 있다. 석탑연구상, 석탑기술상, 인성스타연구상, 인성스타연구기금과 같은 다양한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연구환경 위에 창의와 혁신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건강한 연구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번 HCR 선정을 통해 독보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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