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멈추고서 시작된 음악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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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멈추고서 시작된 음악의 말
  • 김서림 서울대학교 음악학 박사과정
  • 승인 2021.11.1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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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_ 『음악이 멈춘 순간 진짜 음악이 시작된다: 플라톤부터 BTS까지, 음악 이면에 담긴 철학 세계』 (오희숙 지음, 21세기북스, 316쪽, 2021.09)

 

음악에 대해 설명하기란 꽤 난처한 일이다. 혹 음악을 듣고 가슴 떨리는 감화력을 느꼈다고 말한다면 누군가는 그 가슴 떨림이 “영혼의 떨림에 있는 것이 아니라 팀파니의 트레몰로에 있을 뿐”이라 할 것이고(한슬리크), 어떤 음악이 소리로 그리움을 ‘말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그리움이 아니라 단지 ‘반음계 음정일 뿐’이라고 답할지도 모른다. 시각적 대상을 제목으로 삼은 드뷔시의 <달빛>을 말할 때도 그것이 ‘달빛’의 정경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통상적 설명과 달리, 음악이 시각적 대상을 묘사할 수 없다는 물음이 제기될 수 있다. 그만큼 음악에 대해 설명하기란  쉽지 않은데, 여기에는 음악의 속성에 대한 다층적 논의와 미학적 사유가 내재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음악에 대해 말하기를 멈추지 않아왔으며, 끊임없이 음악에 대해 기록해왔다. 바로 그 말과 기록에 대한 사유에 주목한 이가 있다. 서울대학교 작곡과 오희숙 교수의 신간 『음악이 멈춘 순간 진짜 음악이 시작된다』는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출발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공간에 따라 변화하는 음악적 사유를 살핌으로써 음악적 사유의 그물을 엮고 음악 이면의 드넓은 세계를 드러내 보인다. 

소리에 담긴 아름다움과 가치를 탐구해 온 음악학자 오희숙의 이번 신간은 21세기북스 ‘서가명강-서울대에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19번째 책으로 출판되었다. 이는 저자가 2010년에 개설한 수업인 ‘음악 속의 철학’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책에서 저자는 폭넓은 시대와 공간에서 발생한 음악과 이에 대한 다각적 성찰, 서양음악사에서 주요하게 평가되는 여러 미학적 논의를 개괄한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지며, 1부 ‘음악은 어디에나 있다’는 음악을 둘러싼 주요 미학적 논의를 소개한다. 2부 ‘음악에는 철학이 있다’는 음악에 철학적 의미를 확고히 부여하여 음악사에 큰 영향을 미쳤던 세 철학가를 상세히 다루며, 끝으로 3부는 사회와 음악 간의 영향에 주목하고 그 상호적 관계성과 미학적 양상을 고찰한다. 특히 3부에서 저자는 클래식 음악으로 분류되는 서양 예술음악 작품뿐만 아니라 BTS의 <봄날>,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등 다양한 장르와 문화에서 나타나는 음악과 음악적 현상에 주목한다. 이는 그동안 현 시대의 음악과 그 미학에 관심을 두어온 저자의 최근의 고민을 담은 것으로, 독자는 저자가 소개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음악의 내일을 조심스레 예측해볼 수도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음악에 대한 인문학적, 철학적 사유가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하게 나타났음을 주장한다. 그는 그 시작을 고대 그리스의 피타고라스에서 찾는데, ‘수’를 만물의 원리로 규정하여 모든 현상을 수학적인 비율로 풀어냈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 피타고라스가 그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다. 모든 사물의 현상을 수로 설명한 그는 특히 수의 개념을 음악 분야에 적용했는데, 이처럼 음들의 관계를 수학적으로 설명하기를 시도했던 피타고라스는 훗날 ‘서양음악 이론의 창시자’라 불리게 된다. 또한 피타고라스는 흥미롭게도 수적 비율을 통해 조화를 이루는 천체가 일종의 음악이라며, 수적 비율에 따라 구성된 천체의 조화는 동일한 수적 비율로 구성된 음악을 통해 청취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음악에는 우주의 하모니가 내재되어 있다고 본 피타고라스의 형이상학적 미학관은 서양 음악미학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저자는 피타고라스와 함께 음악의 의미에 대한 가장 오래된 미학적 논의와 음악을 설명하는 가장 일반적인 생각의 출발점 역시도 고대 그리스의 철학에서 찾는다. 인간이 왜 예술 활동을 하는지, 예술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가장 오래된 답변은 “자연을 모방하려는 욕구”, “아름다운 것을 모사하여 영원히 간직하려는 시도”로부터 출발했다는 모방미학에서 찾을 수 있는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예술적 모방론에서 그 출발점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또한 음악이 인간의 영혼에 미치는 감정적 정화작용에 주목한 피타고라스와 진리를 모방한 음악이 감정에 도덕적, 윤리적 영향을 미친다고 본 플라톤, 음악이 인간의 감정을 모방적으로 표현할 때 그 속에 억압된 감정을 표출하여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카타르시스미학까지, 그리스 철학자들의 철학적 사유는 감정미학의 초석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1부에서는 모방미학, 감정미학과 함께 음악미학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지는 시간성, 언어성, 천재성에 대한 미학적 논의가 통시적 관점에서 서술된다. 

 

과연 음악에서 말하는 ‘음악의 언어성’이란 무엇일까? 이와 관련해 음악과 언어는 유사하다고 보는 입장과 음악은 언어와 무관하며 음악 고유의 추상성과 독립적 특성이 있다는 절대 음악적 사고, 혹은 음악은 언어성을 지니지만 번역이 불가능한 언어로서 본능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라는  절충적 입장 등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어 왔다. 또한 저자는 음악사 속 천재와 천재성에 대한 연구를 오랜 시간 수행해왔는데, 그는 음악의 천재미학이 특별한 개인의 능력에 주목하는 것을 넘어서서 ‘어떤 능력을 천재의 조건으로 삼을 것인가?’ ‘천재적 능력이 학습될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을 던짐으로써 개인성, 창의성, 정격성, 음악의 모방과 인습, 기술 등 음악의 다양한 측면을 고찰하고 그 음악사적 흐름을 추적하는 키워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음악미학에서 시간성에 대한 논의 역시도 빠질 수 없다. 시계의 시각과 같이 객관적 수치로 측정가능한 일상적 시간과 달리 청자는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짧게 혹은 길게, 공허하게 혹은 충만하게 시간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객관적이면서 동시에 주관적”인 음악의 역설적 시간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자는 음악을 시간성의 예술로 접근할 수 있는 근거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음악이 객관적 시간 속에서 진행되는 예술이며, 둘째, 음악의 시간은 경험으로 축적되는 “체험의 시간”을 기반으로 형성된다. 셋째, 음악은 음향적 재료를 시간 속에 조직하고 고정하여 만들어지는 ‘시간의 조직체’다. 바로 이러한 음악의 시간성 속에서 베토벤의 작품 속 피날레를 향하여 목적 지향적 진행과 목적론적 시간성, 슈베르트의 작품 속 동일한 요소의 반복으로 시간이 머물러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정체된 시간성을 설명한다. 또한 저자는 케이지가 피아니스트를 무대에 등장시키고 4분 33초라는 물리적 시간 동안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게 함으로써 전통적 시간 개념을 와해시켰던 것과, 비슷한 유형의 소리를 시간의 제약이 없이 오랫동안 지속하여 정지된 시간성을 제시했던 미니멀음악 등을 제시해 현대의 작품들이 새로운 시간성을 창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2부에서 저자는 음악미학의 중요한 토대를 형성한 철학자 쇼펜하우어, 니체, 아도르노의 음악철학을 심도 깊게 다룬다. 18세기 철학자 바움가르텐이 철학의 한 분과로서 미학을 정립한 이 후, 미학은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전문화되었고, 그 과정에서 음악은 철학적, 미학적 논의와 밀접하게 연결되었다. 그 중 쇼펜하우어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통해 음악에 확고한 철학적 의미를 부여하였다. 그의 철학에는 의지와 표상이라는 두 영역이 존재하는데, 표상의 세계 이면에 존재하는 의지에 세계의 궁극적인 본질이 있으며 그 의지가 발현되는 다양한 단계 가운데 최고의 단계가 이념이다. 이 이념은 오로지 미적 직관으로만 파악할 수 있고 미적 직관은 예술을 통해서만 가능한데, 저자는 여기서 쇼펜하우어의 예술론이 시작된다고 본다. 쇼펜하우어는 음악이 여러 예술 중 최상의 단계를 위치한다고 주장한다. 음악은 건축예술, 조형예술, 문학이 위치한 형이하학적 공간에서 완전히 독립된 형이상학적 공간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 음악은 의지를 직접적으로 모방하며, 완전히 보편적 언어로서 우리의 가장 내밀한 존재에게 직접 말을 거는 “감정과 열정의 언어”다. 저자는 이러한 쇼펜하우어의 음악미학이 형용 불가능성을 중시한 낭만주의 미학과 맥을 같이 한다는 것, 절대음악이 쇼펜하우어가 지향하는 미학적 최종점에 있으며 여기서 음악과 철학은 동일시된다는 것을 지적한다.

또한 저자는 림, 말러, 쇤베르크, 힌데미트, 아이슬러 등 수많은 작곡가가 작품의 텍스트와 소재로 삼은 니체의 철학에도 주목한다. 니체는 현실적이고 경험 가능한 세계가 유일하게 실재하는 세계라는 믿음을 가졌던 철학자로, 그는 음악에서 무아경과 도취의 특성을 지닌 디오니소스적 아름다움이 발현된다고 보았다. 저자는 니체의 철학에서 삶의 고통을 발견할지라도 어떤 회상이나 위로를 구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사랑하고 긍정하는 디오니소스적 지혜를 발견하는데, 흥미롭게도 저자는 니체의 디오니소스적 음악관이 20세기 후반 음악에서 드러난 ‘음악적 포스트모더니즘’ 미학의 근간을 이룸을 지적한다. 인식에 근거한 모더니즘적 사고에 반하여 삶과 예술을 연결하고, 나아가 예술을 향유할 권리를 견고하게 한 니체의 철학이 현대음악 문화의 미학적 담론을 선구적으로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반면 철학자 아도르노는 진리의 세계가 인식과 심미적 사유를 통해서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투성이인 현대 사회는 과거의 조성적 음악과 옛날의 미적 이상을 부정하는 모더니즘적 현대 예술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아마도 엄격하고 순수한 예술 개념은 오로지 음악에서만 얻어질 수” 있다고 봤다. 또한 아도르노는 특히 쇤베르크의 작품에 현대 사회 속 인간의 고통이 반영되어 있기에 이것이 진정한 예술이라 주장했는데, 저자는 이러한 아도르노의 모더니즘 미학이 현대 예술의 철학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음악을 진지한 음악과 대중음악, 즉 고급음악과 저급음악으로 이분화 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본다. 

끝으로 3부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음악 작품을 사회와의 관계성 속에서 살핀다. 이는 음악과 현실, 음악과 수, 음악의 진보, 음악과 상호문화성이라는 네 가지 관점으로 서술된다. 첫째로 저자는 BTS의 <봄날>에서 세월호 사건에 대한 추모의 메시지를 읽으며, 사회의 현실과 젊은 세대의 고민에 메시지를 던져온 BTS가 그들의 음악 속에 상징성과 열린 해석의 공간을 열어 둠으로써 폭넓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음악이 그 시대와 사회를 반영할 수 있다는 사고는 리얼리즘 미학과 관계하는데, 이는 예술과 사회를 불가분의 관계로 본 마르크스주의에서 그 출발점을 찾을 수 있다. 현실적인 삶과의 관계 속에서 예술을 바라보는 리얼리즘 미학은 현실 반영의 강도를 달리하며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었는데, 그 중 철학자 루카치는 음악은 외부 세계를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 세계인 감정을 모방하고 반영하는 “이중의 모방”이라 했다. 인간의 삶 자체가 아닌 인간의 감정을 모방함으로써 모방자의 모방을 모방한다는 루카치의 사유에 대해 저자는 리얼리즘 예술론을 예술적 시각에서 세련된 형태로 발전시켰다고 평가한다. 특히 저자는 한국의 현대음악에서 리얼리즘 미학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음을 진단하며, 광주민중항쟁을 주제로 한 윤이상의 <광주여 영원히>, 1965년생 김영호라는 개인의 삶을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오예승의 창작 오페라 <김부장의 죽음>, 해방 즈음의 만주의 전재민 구제소를 배경으로 위안부 미즈코와 분이의 이야기를 다룬 최우정의 오페라 <1945> 등을 소개한다. 또한 저자는 대중음악에서는 현실반영이 더욱 직접적으로 나타난다며, 김민기의 <아침이슬>,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 커피> 등을 소개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글로벌 시대인 21세기 한국의 현대음악을 상호문화성의 미학으로 살피고, 문화적 맥락에서 음악을 해석한다.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는 문화의 크로스오버 현상에서 탄생한 곡으로, 한국 전통음악이 글로벌 시대에 나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방향을 흥미롭게 보여준 작품이다. 이처럼 21세기 현대는 서구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는 포스트모더니즘적 경향을 보이는데, 여기서 저자는 다른 문화와 혼합되거나 융합되기보다는 고유한 자아와 이질적 타자의 동등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상호문화성’이 한국 현대 음악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전개되었다고 주장한다. 한국 전통 음악의 시김새와 같은 전통적 특수 주법을 접목하되 서양의 모더니즘적 현대음악을 다각적으로 구현한 작곡가 강석희에서부터 국민체조 음악, 동요 <개똥벌레>와 <우리 집에 왜 왔니>, 만화 주제가 <피구왕 통키>와 록밴드 퀸의 <We will rock you> 등 8개의 음악적 파편을 작품에 인용하여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일상, 음악, 사운드에 대한 음악적 회상”을 담은 작곡가 김택수의 <국민학교 환상곡>에 이르기까지 한국 작곡가들은 다양한 태세를 선보여 왔다. 

저자는 음악과 수학을 연결 지으며 수학적 논리와 음악을 연결하는 시각은 피타고라스에서부터 출발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 음악을 보는 중요한 관점이 되어 왔음을 지적하기도 한다. 피타고라스의 천체음악론 뿐만 아니라 중세의 아이소리듬 모테트, 바하의 푸가, 쇤베르크의 음렬을 사용한 작곡 기법, 바르톡 작품에서 나타나는 황금비율과 피보나치 수열, 전자음악의 등장 등도 동일한 맥락에서 소개되는데, 여기서 주목되는 점은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등장한 AI 작곡가의 작품을 음악과 수학의 관계성 속에서 논의한다는 것에 있다. 나아가 저자가 AI 기술로 작곡된 작품에서는 음악 창작에 대한 근원적 문제를 제기한다는 점, 기존의 작곡 기법을 모방하는 AI의 작곡 기법을 포스트모더니즘의 맥락에서 논의함으로써 이것이 음악의 새로운 창조성에 대한 해답을 내놓는다는 점, 끝으로 AI 음악에서 음악의 창조성에 대한 변화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3부로 나뉘어 서술된 저자의 음악에 대한 미학적 사유와 철학적 논의는 저서의 성격상 폭넓은 시대와 공간, 논의를 전반적으로 다루기에 조금은 성글게 엮여있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또한 철학적 개념과 음악의 전문 용어는 그 논의를 따라가기에 작지 않은 장벽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음악사 전반을 통찰하는 저자의 넓은 시야와, 각 장의 시작에 구체적 작품을 소개하고 그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수록한 책의 구성은 논의의 틈과 그 장벽을 메우기에 충분하다. 음악에 대한 글과 말이 미치지 못하는 공간을 다시금 음악이 채우는 것이다. 저자는 음악이라는 비개념적 사운드가 담고 있는 개념적인 연결망의 세계가 열리기를 소망하며 작곡가 볼프강 림의 글로 책을 마무리했다. “음악은 말한다. 나는 여기 있어. 내가 존재할 수 있도록. 들어 봐! 네가 들을 수 있도록. 말해 봐! 네가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여기 있어.” 저자가 말하는 ‘음악이 멈추고서 시작된 진짜 음악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음악은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저자는 분명히 말한다. 음악 이면에 이리도 드넓은 음악의 세계가 있다고, 여기 있다고. 


김서림 서울대학교 음악학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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