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학생 제안 강의 실제로 개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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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학생 제안 강의 실제로 개설해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1.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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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모전 통해 뽑힌 수상작 2개
올해 1학기에 신규 개설돼
부경대학교.(사진제공=부경대)
부경대학교.(사진제공=부경대)

 

부경대학교가 학생들이 제안한 강의를 실제로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 미래교육혁신본부는 올해 1학기 교양교육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세상을 만든 건축 이야기’, ‘생명공학 발전, 도태되는 윤리’란 2개 교과목을 정식으로 편성했다.

이 교과목들은 부경대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내가 원하는 융복합 교양교과목 공모전’ 수상작이다. 

부경대 김동준 미래교육혁신본부장은 “학생들이 제안한 교육과정이 실제로 개설되면 제안 학생들은 물론, 다른 학생들도 열의를 갖고 강의에 참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세상을 만든 건축 이야기’는 해양수산경영학과, 융합디스플레이공학과, 해양수산경영학과, 생태공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 5명이 제안한 교과목이다. 이들은 건축의 의미를 권력‧종교‧예술‧안전‧과학 등과 연계해 ‘건축의 인문학’을 학습하자는 의도에서 해당 교과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생명공학 발전, 도태되는 윤리’는 법학과 학생 4명이 제안한 교과목이다. 유전자 가위 등 최신 과학기술과 관련된 올바른 윤리의식을 습득하자는 게 제안 의도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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