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공대 여학생 입학자 비율 24.5%, 4명 중 1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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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공대 여학생 입학자 비율 24.5%, 4명 중 1명꼴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1.10.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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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보고서]

 

▶ 1970년부터 2021년까지 여자 공대생 입학자 수 및 비율 등을 분석한 결과, 1970년 95명(공대생 전체 입학자의 1.1%), 1975년 87명(1.2%) 등 1970년대는 여학생 비율이 1% 정도로 대학 및 학과별로 여학생이 없거나 홍일점 식으로 1∼2명 정도에 불과했다.

이후 1980년 532명(2.0%), 1985년 2,161명(5.6%) 등으로 꾸준히 늘어났고, 계속해 1990년 3,799명(8.8%), 1995년 7,956명(12.8%), 2000년에는 16,781명(19.0%)까지 크게 증가했다.

2000년 이후에도 여자 공대생 입학자 비율은 대체로 10% 후반대를 유지하다가 2011년 처음으로 20%를 넘어선 17,795명(20.6%)이었고, 2015년 21,723명(23.8%), 2018년은 24,364명(25.3%)으로 4명 중 1명꼴로 역대 최다, 최고 비율까지 기록했다.

최근 들어 2019년은 23,763명(24.6%), 2020년 23,320명(24.4%), 2021년 올해 공대생 중 여자 입학자 수 및 비율은 22,956명, 24.5%로 전년 대비 0.1%p 증가했고, 최근 들어 25%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대로는 이화여대가 1996년 처음으로 공대를 신설하였고, 2015년에는 두 번째로 숙명여대가 공대를 신설했다. 

▶ 2021년 공학계열 세부 전공별로 여학생 입학자 비율이 가장 높은 전공은 조경학으로 46.4%(입학자 569명 중 여학생 264명), 섬유공학 45.6%(입학자 340명 중 여학생 155명)이고, 화학공학 41.6% (입학자 4천 777명 중 여학생 1천 986명)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여학생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자동차공학으로 6.5%(입학자 1천 426명 중 여학생은 92명)이고, 기계공학 8.3%(입학자 9천 341명 중 여학생은 978명)였다. 

대체로 공대 세부 전공 중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은 조경학, 섬유공학, 화학공학, 광학공학, 도시공학, 건축학 등이고, 자동차공학, 기계, 항공, 전기공학 등은 아직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 2021년 기준 대학 소재지 공학계열 시도별로 여학생 입학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31.1%(입학자 2만 1천 785명 중 여학생 6천 783명), 10명 중 3명 꼴이고, 다음 세종 28.8%(입학자 1천 265명 중 여학생 364명), 부산 25.2%(입학자 9천 204명 중 여학생 2천 317명), 경기 25.0%(입학자 1만 3천 182명 중 여학생 3천 296명) 순이고, 전남이 18.7% (입학자 2천 576명 중 여학생 482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충북 18.9%(입학자 4천 288명 중 여학생 810명), 강원 19.0%(입학자 3천 353명 중 여학생 637명) 등이다.

2021년 주요 대학별 10개교(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기준으로 공학계열 전체 입학자 중 여학생 비율은 25.0%이고, 한국외대(34.4%), 경희대(29.5%), 한양대(28.1%), 고려대(26.6%), 연세대(25.5%), 중앙대(25.2%) 등이 전국 평균(24.5%)보다 높은 편이고, 서울대는 12.7%로 낮은 편이다.  

지방 거점 국립대(9개교) 기준으로는 공학계열 전체 입학자 중 여학생 비율은 25.0%이고, 전남대(29.2%), 전북대(27.1%), 충남대(26.4%), 제주대(26.3%), 부산대(25.6%), 경상대(25.1%) 등이 전국 평균(24.5%)보다 높은 편이고, 강원대가 20.4%로 가장 낮았다. 

▶ 2021년 여대별(*)로 공학계열 입학자 학생수 및 비율을 보면, 이화여대가 288명(전체 입학자수 3,372명의 8.5%), 숙명여대 397명(전체 입학자수 2,408명의 16.5%), 성신여대 360명(전체 입학자 2,434명의 14.8%), 서울여대 148명(전체 입학자수 1,749명의 8.5%), 동덕여대 142명(전체 입학자수 1,693명의 8.4%), 광주여대 17명(전체 입학자수 929명의 1.8%) 등이다. 

* 참고로 덕성여대는 광역 단위 모집으로 전체 입학자수 1,118명이고, 공학계열 세부 전공은 컴퓨터공학과, IT미디어공학과가 있다. 

▶ 2021년 대학 전체 계열별(인문, 사회, 교육,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입학자 통계를 보면, 여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의약계열로 64.7%이고, 인문계열 63.7%, 교육계열 63.0%, 예체능계열 61.0% 순이고, 사회계열 53.5%, 자연계열 52.0% 등이며 공학계열이 24.5%로 가장 낮았다. 

다만, 10년전(2011년, 인문 60.6%, 사회 48.4%, 교육 63.1%, 공학 20.6%, 자연 52.4%, 의약 67.2%, 예체능 59.6%)과 비교하면 공학계열(3.9%p↑)이 사회계열(5.1%p↑) 다음으로 여학생 비율 증가가 높았고, 전체로는 여학생 비율이 1.4%p 증가했다(47.1% => 48.5%).

참고로 2021년 의약계열에서 여학생 입학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해당 계열에 간호학(10,925명 중 여자 8,694명, 79.6%), 보건학(2,889명 중 여자 1,917명, 66.4%), 그리고 치의학 중 치위생학과(1,222명 중 여자 1,175명, 96.2%)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 2021년 대학 전체 대계열(인문, 사회, 교육,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입학자 통계 가운데, 인문계열 ‘국어·국문학’ 소계열 전공은 해당 계열 입학자 중 여학생 비율이 71.7%(3,780명 중 2,711명)로 인문계열 평균 여자 비율(63.7%)보다는 8.0%p 높았다.

교육계열 ‘국어교육과(한국어교육과 포함)’ 전공은 입학자 중 여학생 비율이 61.0%(3,780명 중 2,711명)로, ‘수학교육과’ 전공 입학자 중 여학생 비율 37.5%(1,125명 중 422명)와 비교하여 1.6배 정도 큰 폭의 차이를 나타냈다.  

▶ 2021년 대학 전체 공학계열 재적학생 수 통계(일반대 기준)는 여학생 비율이 20.4%(전체 567,432명 중 115,544명)이고 전년도 같은 기준의 20.1%(전체 570,566명 중 114,644명)보다 0.3%p 증가한 수치이다. 

전체 입학자 비중에서 최근 들어 25%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취업률에서 공학계열이 다른 계열에 비하여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관계로 공대생 중 여학생 비율은 25% 수준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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