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오상은 교수 연구팀, '빠르고 간편한' 오염정도 측정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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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오상은 교수 연구팀, '빠르고 간편한' 오염정도 측정 기술 개발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1.2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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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화미생물 산소 소모량 활용해...
분석 시간·비용↓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오상은 교수.(사진제공=강원대)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오상은 교수.(사진제공=강원대)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오상은 교수 연구팀이 별도의 오염물 추출과정없이 6시간 만에 토양 오염정도 측정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23일 강원대학교는 "오 교수팀이 '황산화미생물 활용 직접접촉 토양 생태독성평가' 기술은 개발한 기존 분석방법에 비해 단시간 내에 오염탐지가 가능하고, 유리 주사기를 포함해 저렴한 비용으로 키트를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기존 분석화학적 기법은 토양에 포함된 특정 오염물질의 총량만을 분석해 오염물질의 화학적 형태에 따른 생태학적 영향 평가에 많은 제한이 있었다. 또, 생물체에 간접 노출시켜 독성 영향을 측정이라 연구기간이 1~14일 가량 오래 걸리고, 정확한 평가가 어려웠다.

오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키트 안에 황산화미생물, 오염토양, 배지를 집어넣고 순산소를 투입한 후 6시간 동안 배양해 황산화미생물의 산소 소모량을 측정, 토양의 독성정도를 평가하는 기술이다. 

오 교수의 해당 연구 내용과 자세한 실험방법은 센서 관련 저널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저널(2020년 305호)과 'Bio-protocol' 저널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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