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국 대학 신입생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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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국 대학 신입생 경쟁률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1.09.0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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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알리미 사이트에 2021년 8월 공시된 2021학년도 전국 대학(*) 신입생 정원내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2021학년도 대학 신입생 정원 내 평균 경쟁률은 7.9대 1(정원 내 총 모집인원 320,251명, 지원자 합계 2,526,248)로 전년도 8.8대 1보다 하락했고,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기록이며 총 지원자 수로는 2008년 이후 역대 최저이다. 

2021 경쟁률이 낮게 나타난 것은 고3 재학생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영향이고, 이에 따라 대학 신입생 충원률(2021 94.8%)도 2008년 이후 역대 최저로 기록되었다. 

▶ 대학별로는 중앙대(서울)가 22.0대 1(전년도 24.4대 1)로 가장 높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21.9대 1(전년도 21.6대 1), 서강대 19.6대 1(전년도 23.2대 1) 순이다. 
* 본교 및 분교 구분, 강원대, 단국대, 상명대, 전남대, 중앙대, 홍익대 등은 캠퍼스 구분

서울대는 5.3대 1(전년도 6.3대 1), 고려대는 8.7대 1(전년도 8.0대 1), 연세대는 13.9대 1(전년도 13.8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세대는 지원 자격의 제한이 없는 수시 논술전형 경쟁률(70.67대 1)이 높아서 서울대 및 고려대와 비교하여 경쟁률이 높게 나타난다. 

대학별 전체 경쟁률이 1대 1 미만인 대학은 제주국제대 등 10개교이고, 경쟁률이 2대 1 미만인 대학은 경주대 등 21개교이다. 

신입생 충원률이 70% 미만인 대학은 한라대 등 21개교이고, 이들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2.3대 1이다. 

(* 4년제 대학 212개교 기준, 본교 및 분교 구분, 강원대, 단국대, 상명대, 전남대, 중앙대, 홍익대 등은 캠퍼스 구분)

▶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대학이 평균 12.6대 1(전년도 13.9대 1)로 가장 높았고, 인천 10.0대 1(전년도 10.9대 1), 경기 9.7대 1(전년도 10.7대 1) 순이고, 수도권 대학으로는 평균 11.5대 1(전년도 12.7대 1)로 비수도권 대학 5.8대 1(전년도 6.6대 1)보다 약 2배 정도 수준으로 크게 높았다. 

서울 및 경기, 인천 소재 대학 가운데는 별도의 지원 자격이 없는 논술 전형(중앙대, 서강대 등)이나 적성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서경대, 가천대 등)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렇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주요 대학들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전체 학생수의 절반 정도가 몰려 있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학업, 취업 및 생활 여건의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10일(금)부터 9월 14일(화)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된다. 2022 수시 총 모집인원은 26만 2천 378명으로 전체 모집인원(346,553명)의 75.7%를 차지하는데, 전년도(2021) 수시 모집인원 267,374명, 전체 모집인원의 77.0%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1.3%p↓)한 수치이다.

올해 2022 대학 신입생 전체 경쟁률은 학령인구의 정체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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