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박사과정 김민교,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부문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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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박사과정 김민교,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부문 당선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01.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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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이소'로 활동
'남성 성장소설을 넘어서: ‘위안부’ 피해자를 재현한다는 것’ 출품해 당선

 

'2020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된 김민교 씨.(사진제공=조선대)
'2020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된 김민교 씨.(사진제공=조선대)

조선대학교 인문과학대학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민교 씨가 '2020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22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김민교 씨는 '이소'라는 필명으로 '2020 경향신문 신춘문예' 평론부문에 평론 '남성 성장소설을 넘어서: ‘위안부’ 피해자를 재현한다는 것’을 출품해 당선됐다. 
당선작 '남성 성장소설을 넘어서: ‘위안부’ 피해자를 재현한다는 것’은 소설 작품 중 '위안부 피해자' 재현 서사가 품고 있는 문제적인 지점, 즉 타인의 고통을 부인하거나 그것을 성장의 기회로 전환시키는 서사의 욕망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민교 씨는 "광주 민주화운동, ‘미투 운동’ 등 사회적 사건을 재현한 문학에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재현이나 재현 불가능성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사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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