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대 지원자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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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대 지원자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은?
  • 이현건 기자
  • 승인 2021.07.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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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학본부가 올해 웹진 아로리에 공개한 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전년도에 이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이고, 2위는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3위는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순이었다. 2017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는 ‘미움받을 용기’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이었고, 2014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는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이었다. 
@자료출처 http://snuarori.snu.ac.kr/renew/admission_guide/typical_guide2.php

다음으로 2021학년도 단과대별로 지원자가 가장 많이 읽은 책은 인문대가 ‘사피엔스’, 사회과학대는 ‘정의란 무엇인가’, 경영대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자연대는 ‘이기적 유전자’, 공과대는 ‘엔트로피’, 사범대는 ‘죽은 시인의 사회’, 의과대는 ‘숨결이 바람 될 때’ 등이다. 

서울대는 2021 수시 지원 시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때, 문항 4번으로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는 자율항목이 있는 데, 이를 통해 지원자들의 독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로, 수시 총 지원자는 1만 4천 698명(지역균형선발전형 2,352명, 일반전형 11,551명, 기회균형선발전형I 795명)이다. 

서울대는 자기소개서에서 계열별 또는 모집단위별로 읽어야 하는 책이 별도로 정해진 것은  없다. 따라서 어느 도서가 특별히 유리한 책이라고 볼 수 없다. 다만, 서울대가 중시하는 것은 지원자들이 충분한 독서활동을 통해 연마한 우수한 독서능력을 가지고 있느냐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의 삶과 학습 활동에 가장 큰 감동이나 변화를 보인 도서를 선정하여 이를 통해 지적 성장, 영향 등을 중심으로 기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2022학년도 서울대 자기소개서 문항의 변경이 있는데(종전 1, 2번 문항 통합, 문항별 글자 수 축소), 3번 자율문항으로 “고등학교 재학 기간(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 2권을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띄어쓰기 포함 800자 이내, 각 도서별 400자 이내)하기”로 종전 3권 1,500자 이내(도서당 500자 이내)에서 올해부터 2권 800자 이내(도서당 400자 이내)로 축소되었다. 

참고로 2022학년도 서울대 자기소개서 문항 1번은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자신의 진로와 관련하여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본인에게 의미 있는 학습 경험과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기술”(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하는 것이며, 2번은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타인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운 점을 기술”(띄어쓰기 포함 800자 이내)하는 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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